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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al/다카하시 신지_마음의 발견

제4장 성령과 악령-의식의 여러가지 얼굴들

by Yuneelif 2023. 2. 5.

신리와 과학

모래 속에 자석을 집어넣으면 철분만 붙어나온다.

우리는이런 법칙처럼 현상계에 태어나기 전에 실재계에서 유유상종의 약속에 의해서 저마다의 나라에 태어났다. 육체를 지니게 되면 이런 약속들은 잊어버린다. 잠재의식의 문을 열어 보면 이런 사실들은 실증된다.

인도 시대에는 고타마를 중심으로 한 그룹이 태어났으며, 이스라엘에는 예수를 중심으로 한 동지들이 탄생한 것처럼, 지금 우리의 그룹들도 모두 차원이 다른 저세상의 약속에 의해서 동아리 짓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같은 그룹이지만 아난다처럼 중국의 북경에 태어난 자, 마하 마우드갈리아야나(몽가라나)처럼 미국에 태어난 자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분신은 필리핀에서 태어나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고 있다.(역자(김해석) 주: 얼마전에 작고한 토니라는 심령수술가를 가리킴) 그의 수호령은 그라리오가 담당하고 있으며 이따금 예수가 직접 지도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신리의 유포에 있어서 모세는 이집트, 예수는 이스라엘, 고타마는 인도를 저마다 무대로 삼고 신리를 펴 나갔다. 그 때마다 신리의 핵은 분열 작용을 일으켜 이웃나라로 분산 파급되어 갔다.

지상계에 일어나는 현상은 모두 실재계에서의 계획에 의한 것이다. 이 신의에 거스른 인간의 지와 의가 산출한 부조화한 사상은 투쟁과 파괴의 카르마를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인간의 그릇된 상념 행위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 한계를 넘어서면 신은 천변지이(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자연계의 여러 가지 변동과 이변)로써 인류에게 반성의 기회를 준다. 아틀란티스 대륙, 로마 제국의 붕괴도 신의에 의해서 일어난 것이었다.

우리의 마음이 조화되면 몸에서 나오는 후광, 즉 아로가 금빛으로 싸인다. 가정이 조화를 이루면 그 집에 아로가 나타나고, 인류 전체의 마음이 조화를 이루면 지구 전체가 금색의 아로로 에워싸인다. 그런 만큼 우리 인류에겐 이 지구를 평화스러운 유토피아로 만들 목적과 사명이 부여되어 있음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이 부조화할 때에는 반대로 검은 아로에 싸이며, 그 곳에는 천변지이가 일어나게 된다.

지금 나의 둘레에는 신리를 깨달아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불과 일 년만에 80명 이상의 영능자가 관자재력을 익혀, 정업의 증명자로서 그 사명을 다하고 있다. 이 사도들은 항간의 교회나 사찰 등의 전당과는 상관 없다. 경문같은 것도 매체로 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영적 현상을 보여줄 수 있다. 그들의 마음이 조화되어 있으므로 수호령, 지도령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망하지 않는 전당(신불을 모신 집), 그것은 사도들의 마음 속에 있다.

또한 지구 자체가 신체(신령을 상징하는 신성한 물체)이며 대신전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실재계의 천사와도 즉석에서 통신이 가능하다.

1930년경의 구식 라디오는 광석을 검파(변조되어 있는 반송파 가운데서 본디의 신호를 가려냄)로 썼다. 레시버와 수신기로써 방송 전파를 잡는 데에도 바이아블콘데서의 조화가 몹시 거칠었다. 1954년경의 병사구의 라디오는 검파관을 비롯하여 증폭관, 정류관의 직경이 30미리 정도, 길이가 100미리 정도의 크기로써 전원 스위치를 넣어서 진공관이 따뜻해 지고 전자가 작동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더욱이 발신 전파를 수신하는 데에도 혼신(전신, 방송 따위를 수신할 때에 일정한 송신국 이외의 방송이나 송신 신호가 섞여 들리는 일)이 되어 한 방송국을 선택하기가 불편하였다. 또 근거리의 전파 이외에는 잡을 수도 없었다.

단파(파장 10~100미터, 진동수 3~30MHz 전자파.  범위가 언제나 일정한 것은 아니며, 전리층() 아래층에서 반사되기 때문에 원거리 무선 전신, 대외() 방송 따위에 쓴다)나 올웨이브 라디오는 수신기도 터무니 없이 큰 것이어서 역시 수신이 가능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병사구 라디오보다는 올웨이브 라디오가 원거리와 발신국의 선택도가 보다 우수했음은 당연하다. 이와 같이 라디오 하나에도 성능이 좋은 것은 지구의 반대쪽의 전파까지 포착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하다.

1955년경에는 진공관의 크기가 사람의 엄지 손가락만한 것으로 개량되어 TV에 쓰이게 되었다. 이 진공관을 미니츄어관이라 하며 정밀도도 매우 우수해졌다.

과학은 더욱 진보하여 게르마늄이나 실리콘을 응용한 다이오드가 발명되었다. 그 크기는 담배 필터의 4분지 1정도로써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의 소형화가 가능해졌으며, 전력도 종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격감되었다. 집적회로는 1미리 입방체 속에 진공관 8개분의 능력을 수용하며 성능, 수명이 함께 진공관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와 비슷한 것이 우리들 모두의 의식 속에는 존재하고 있다. 인간의 영적 능력도 이 진공관과 집적회로(IC)의 차이처럼 마음 속에 있는 상념의 올바른 조화도에 따라 그 정밀도가 크게 달라진다.

그런데 이 집적 회로도 인간의 대뇌 세포에 비하면 아직도 초보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다이오드의 크기도 더욱 작아져서 장차 트렌지스터도 유기질의 세포를 응용한 것으로 진보할 것이다. 물론 그 정밀도도 더욱 고도화되어 갈 것이다.

선배들로부터 이어받은 기술도 지속적인 개발로 말미암아 차례차례 새로운 신천지를 발견해 나갈 수 있듯이 우리들의 의식도 보다 조화된 고차원의 세계로 승화시켜 나가면 한 단계 더 고차원의 지도령이 우리의 지혜를 배증시켜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현상계에 전개되는 물질 문명은 우리의 생활의 지혜에 다름 아니므로 마음을 잃어서는 안 되며, 또한 물질의 노예가 되어서도 안 된다.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해도 인간을 능가할 수는 없다. 최후의 판단은 인간 자신의 의지 이외에는 없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물질 문명, 통신, 교통의 진보에 따라 머지않아 인류는 다 한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며 동시에 세계는 하나라는 것도 깨닫게 된다. 

또한 우리들은 태어나면서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비성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우리들은 신리에 따른 마음을 지니고 생활하느냐 않느냐에 따라서 성자도 되고 비성자도 된다. 나 자신도 이러한 신리를 깨닫기까지는 여러 가지 부조화한 생활을 해 왔었는데 그 원인은 육체적 물질적 현상에 미혹된 데 있었다. 그 후 나는 인간의 영혼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았다.

영혼 의식이 인생의 상념과 행위 일체의 경험을 기억해서 저 세상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지, 인간이 만든 지위, 명예, 재산은 저 세상에 가져갈 수 없다.

 

신비한 것이 아닌 과거세의 기억

지금 나의 주변에는 영적 현상이 일어나 과거세의 말로써 전생윤회의 사실들을 말하는 동지들이 많다.

금세에서 배운 적도 없는 히브리어나 코사라말을 기억해 내어 어제의 일처럼 말하고 있다. 또 인도의 고전 무용을 당시의 노래를 부르면서 춤추는 사람도 있다. 한 번도 배운 적도 본 적도 없는 고전 무용을 전문가들도 놀랄 정도의 정확한 손놀림 발놀림으로써 보여 주고 있다. 불교의 반야심경에 관자재 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라는 구절이 있다. '관자재 보살(Avalokitesvara아왈로키테스와라)이 신리를 실천하여 잠재의식 층에 쌓여 있는 과거세의 지혜를 열어 본다'라는 뜻이다. 바로 이것이다. 관자재의 능력은 신리의 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얻어진다. 흔히 '행자'라는 말을 쓰는 종교가 있는데 행자는 산중에서 고행과 수행을 쌓고 있는 사람을 가리키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큰 잘못이다. 인간은 누구나 다 인생수행의 행자이다. 육체적인 고행에 의해서는 자비와 사랑의 신리를 깨달을 수 없다.

불멸의 생명, 즉 자신의 마음을 으뜸으로 삼고 육체를 단련하는 것이 정말 가치있는 일이다.

신리에 입문한 지 불과 일 년 남짓해서 80여 명의 동지들이 중국어, 히브리어, 코사라어, 마가다어 등 그밖의 여러 나라 말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이 기억해 낸 과거세의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생명의 불멸, 전생윤회를 깨닫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인간은 이 세상만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앞으로 더 많은 동지들이 이와 같은 현상을 여러 나라에서 보여주게 돼 있다. 물론 독자들 가운데에도 신리를 깨달은 생활을 통해서 영도가 트이면 죽은 사람들과도 대화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일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여기서 사후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가기로 한다. 성경과 불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실례로 적는다. 이 경우의 성령은 내가 이야기하고 있는 빛의 천사들을 가리키기도 하고 지도령이나 수호령이기도 하며 그 중에는 우리들의 생명의 본체나 분신들이 되기도 한다. 신약성서 사도행전 제2장에 이와 같은 현상이 기록되어 있다.

 

마침내 오순절이 되어  신도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그들이 앉아 있던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

혀 같은 것이이 나타나 불길처럼 가라지며 각 사람 위에 내렸다. 그러자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가득차서 성령이 시키는 대로 여러 가지 외국어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이것은 지금 나의 둘레에도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똑같다)

그 때 예루살렘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신앙심이 두터운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와 같은 이상스러운 소리를 듣고 많이 몰려들었다. 그리고 사도들이 자기네들 고향의 말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하였다. 그들은 놀라고 또 한편 신기하게 여기면서 입을 열었다.

"지금 말하고 있는 저 사람들은 모두 갈릴레아 사람들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들이 태어난 고향의 말을 저들의 입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니 이것은 어찌 된 일인가. 우리들 가운데에게는 바르티아 사람, 메대 사람, 엘람 사람이 있는가 하면 메소포타미아, 유다,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에서 온 사람도 있고 프리기아, 밤필리아, 이집트, 그리고 리비아의 키레네 지방과 가까운 곳에서 온 사람도 있다. 그리고 로마에서 여행 온 사람, 유대인들과 유대교로 개종한 자들, 그레데 사람과 아라비아 사람들도 있는데 저 사도들이 우리들 고향의 말로 하느님의 큰 역사를 들려주고 있지 않은가!"

모두가 놀라고 어안이 벙벙하여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가." 하고 웅성거렸다.

그러자 그 중에는 "저 사람들이 술에 취했군!" 하고 빈정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 때 베드로가 열한 사람의 사도들과 함께 일어나서 군중들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유대 동포들, 그리고 예루살렘에 사는 시민 여러분! 내가 하는 말을 제발 귀담아 들어 주시오. 지금 시간이 아침 아홉시인데 어떻게 이 분들이 술에 취할 수 있겠습니까. 이 분들은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예언자 요엘이 예언한 대로 일어난 일에 다름 아닙니다. 즉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마지막 날에 나는 모든 사람에게 나의 성령을 부어 주리라. 그러면 너희 아들,딸들은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은 영체를 보게 되며, 노인들은 꿈을 보게 되리라. 그 때에는 나의 남종, 여종에게도 나의 성령을 부어 주리라. 그러면 그들도 예언을 하리라. 위로는 하늘에서 기적을 보일 것이며, 아래로는 땅에서 현증을 보일 것이다. 즉 피와 불과 짙은 연기를 보여 줄 것이다. 주의 크고 영광스러운 날이 오기 전에 태양은 어둠을, 달은 피처럼 붉게 변하리라. 그 때 주의 이름을 부르고 찾는 자는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

 

"이스라엘 동포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나자렛 사람 예수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놀라운 일과 기적과 표징을 그를 통해서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가 여러분의 손에 넘어간 것은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뜻과 계획에 따른 것인데, 여러분은 그를 악인들의 손에 맡겨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이 예수를 되살려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는 죽음 속에 갇혀있을 분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예수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내 오른편에 계시니 나는 항상 주님을 가까이 뵈오며 내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내 마음은 기쁨에 넘치고 내 혀는 즐겁게 노래하며 이 육신마저 희망 속에 살 것입니다. 당신은 내 영혼을 죽음의 세계에 버려두지 않으시고, 당신의 거룩한 종을 썩지 않게 지켜 주실 것입니다. 당신은 나에게 생명의 길을 보여 주었으니 나는 언제나 당신을 모시고 기쁨에 넘칠 것입니다.' "

 

약 2000년 전에 이스라엘에서 이와 같은 영적 현상이 일어난 것은 사실이며 부정할 수 없다. 지금 나의 둘레에서도 이와 가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들은 신리를 설법하고 있다.

예수의 제자 베드로가 일본에 태어났다는 것을 나는 빛의 천사로부터 통신받고 있다. 베드로는 이스라엘 시대에는 문맹자였으므로 정법 포교에 몹시 곤란을 겪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20세기에 육체를 지닌 금세에는 공부를 많이 했다. 전 동경대학 학장 야나이하라 다다오, 이 분이 바로 베드로의 본체였다는 것을 이스라엘 당시의 제자 후리데와 사휘로부터 연락받아 나는 알고 있다.

또 파우로, 요한, 필립프도 지금 일본에 태어나 있다는 것도 통신받고 있다.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등에도 당시의 제자들이 지금 육체를 지니고 현상계에서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밖에 여러 나라에, 2500년 전 혹은 2000년 전의 고타마의 제자와 예수의 제자들이 지금 이 지구 상에 유토피아를 건설할 목적으로 출생하고 있다.

그런 천사는 독자들 가운데에도 있다.

 

불교에 의한 증명

전생윤회에 대해서는 불경에도 기록되어 있다. 화엄경 십지품 가운데 '일상 생활의 수행을 통해서 마음을 조화하여 신리를 깨달음으로써 전생윤회의 자신의 과거를 알 수 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나는 종교 서적은 거의 읽은 적이 없다. 나의 신리를 듣고 깨달은 많은 사람들도 기존의 종교 서적과는 거리가 먼 분들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인도 시대의 종교를 깨닫고 당시의 사실을 실증해 주고 있다. 이와는 달리 학자오 승려들도 많은데 이분들은 문헌이나 서책 등의 물적 증거를 지참해서 보여주고 있다. 나는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좀체로 읽을 시간이 없지만 그들이 제시해 주는 문헌은 큰 참고가 되고 있다.

경문 가운데 한 구절에,

'신리를 깨닫고, 신리를 실천함으로써 일생, 이생...백생....수천생.....영원의 전생을 기억하고, 백카르마.....천카르마.....수천카르마.....를 기억하며, 거기서 나는 그런 이름이었으며, 여기서는 이런 이름이었다. 수명은 얼마였고, 이런 곳에서 이러이러한 고락을 경험했으며, 또 나는 거기서 몸을 숨기고 다른 곳에서 태어났으며, 거기서 다시 몸을 숨기고 여기서 또 태어난 것이다, 하고 자신이 경험한 전생의 역사를 기억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 사실은 기원전 5세기 경 석가의 제자 가운데 일어난 현상같다. 천안제일이라든가, 통력제일이라는 말도 불경 가운데에는 기록되어 있는 모양이다.

 

과거세란

만상만물은 일순도 멈추지 않고 순환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들도 신리에 따라 전생 윤회를 거듭하여 지금 지상계에 태어나 영혼의 수행을 하고 있다.

의식의 세계, 즉 에너지를 지배하고 있는 신불의 세계인 저 세상도 의식의 조화도에 따라 단계가 있다.

신체인 이 현상계도 저 세상을 통해서 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다. 저 세상이란 육체를 벗은 전세를 말하며, 과거에 현재처럼 육체를 지닌 적이 있었던 시대를 과거세라고 말한다.

과거세, 현세, 내세라고 구분하고 있는데, 과거세에 잇달아 전세가 있고, 현세가 있으며, 다시 내세가 존재한다. 우리는 저 세상과 이 세상을 윤회하면서 영원히 자신의 영혼을 연마하고 있다. 궁극적인 목적은 마음의 조화를 이루고 나아가 지구의 영역을 보다 정화하는 데 있다.

육체적인 생과 사의 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의 생명에는 처음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 실상이다. 우리의 의식은 그 조화도에 따라 이와 같이 과거세의 경력들을 추억할 수가 있게 된다. 이것은 결코 허구의 꿈이야기가 아니다.

 

의식-변화하지 않는 진실의 자신

만일 육체가 자기 것이라면 어째서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갈 수 없는 것일까.

어버이의 정자, 난자의 조화에 의해서 만들어진 한 개의 세포의 핵 분열에 의한 육체라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현세에서만 필요한 임시 숙소요, 인생을 항해하는 일시적인 나룻배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현상계의 토지, 건물, 보석, 지위, 명예 등도 육체와 마찬가지이다. 저 세상에 가져갈 수 없다.

어느 것 하나 자기 것은 없다. 신불의 자비와 사랑에 의해서 인류에게 임대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원래 인간의 소유물은 아니다. 이것이 신리이다.

'만족할 줄 알아라'라고 하는 말의 근거는 이런 이유에 있었다. 물질 경제는 영혼을 연마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은 물질의 노예가 아니다. 영혼은 자기의 희망에 따라 종족과 환경을 선택해서 탄생한다. 전생윤회는 같은 계보의 육체적 조상을 통해서 되풀이 태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 

이 세상을 떠나 저 세상에 돌아간다는 것은 낡은 육체에서 새로운 육체로의 이동이므로 영혼은 불멸이다.

육체와 일체처럼 보이는 후광(아로)은 저 세상에 돌아갈 때의 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