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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령5

제5장 신은 빛이며 나와 함께 있다-지식과 지혜 지식과 지혜 지식과 지혜를 동일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양자를 명확하게 구별하기란 힘든 일이다. 어디까지가 지식이고 어디서부터가 지혜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지식은 이 세상에서 배운 모든 지식 그 자체를 말한다. 지혜란 잠재의식층에 내재된 살아 있는 경험이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실생활에 어느 정도 응용이 가능한가. 아무리 해야 10의 지식 가운데 겨우 1 아니면 2 정도이다. 학자나 특수한 직업인이면 몰라도 사회에 진출한 지식인들의 응용범위는 그야말로 미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식을 응용해서 실생활에 살리려고 하면 대개는 실패한다. 대학교수나 학자로 하여금 정치나 사업을 시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성공하는 예는 극히 드물다. 생활의 터전은 살아 있는 생물과 .. 2023. 11. 17.
제6장 인생론 노트-타력본원과 자력 타력본원과 자력 타력본원에 의해서 인간의 마음이 구제될 수는 없다. 니찌렌 시대의 사람들은 권력에 항거할 수 없는 무지몽매한 자가 대부분이었으므로 남묘호렌게교나 염불을 외는 타력 신앙을 통해서 신불의 존재를 깨닫게 하고 생사의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는 이외에는 달리 구제하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신불에게 나의 몸과 마음을 모두 맡긴 채 과연 깨달을 수 있을 것인가. 기도하는 것만으로 진정 구제받을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의 마음을 무의 상태에 두고 과연 깨달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것들은 신불의 존재를 아는 방편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인간은 로보트가 아니다. 자기 자신을 상실하고서는 인간으로서의 수행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올바른 상념과 행위를 실천하는 가운데 신리의 조화는 생겨난다. 신불에 대해서 .. 2023. 2. 17.
제4장 성령과 악령-의식의 여러가지 얼굴들 신리와 과학 모래 속에 자석을 집어넣으면 철분만 붙어나온다. 우리는이런 법칙처럼 현상계에 태어나기 전에 실재계에서 유유상종의 약속에 의해서 저마다의 나라에 태어났다. 육체를 지니게 되면 이런 약속들은 잊어버린다. 잠재의식의 문을 열어 보면 이런 사실들은 실증된다. 인도 시대에는 고타마를 중심으로 한 그룹이 태어났으며, 이스라엘에는 예수를 중심으로 한 동지들이 탄생한 것처럼, 지금 우리의 그룹들도 모두 차원이 다른 저세상의 약속에 의해서 동아리 짓고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같은 그룹이지만 아난다처럼 중국의 북경에 태어난 자, 마하 마우드갈리아야나(몽가라나)처럼 미국에 태어난 자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분신은 필리핀에서 태어나 거기서 많은 사람들을 구제하고 있다.(역자(김해석) 주: 얼마전에 작고.. 2023. 2. 5.
제3장 신의 빛과 팔정도-영적 현상론 영적 현상에 대해서, 그것은 최면술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무릇 최면술이라고 한다면 술자와 피술자 사이에 암시라는 교섭이 있어야 한다. 또 자기 최면술 역시 자기 자신에게 암시를 걸지 않고서는 안 된다. 영적 현상이라는 것은 물리적인 사고에서 떠난 마음 상태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며, 목적에 대해서 자기의 의지가 작용했을 때 현상화되는 것이다. 또 수호령이나 지도령의 개성도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으며, 상단계의 빛의 대지도령이 의식을 지배할 경우에는 몸이 확대되는 느낌이 든다. 상대방의 지도령이나 수호령과의 대화가 가능해질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상대방의 탄생의 내력에서부터 현재 마음 속에 생각하고 있는 의문까지 알아내고 해답을 가르쳐 주는 경우가 많다. 수호하고 있는 당사자에게 선 행위일 경우에만 말을.. 2023.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