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념3 제6장 심행 심행은 우주의 진리와 인간의 심성을 참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심행은 예배하는 것도 외는 것도 아니며, 내용을 잘 알고 실행하는 것이다. 정법은 실천하는 가운데 생명이 깃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 이제 보고 들어 정법에 귀의할 수 있게 되었다. 광대한 우주체는 만생만물의 근원이며 만생만물이 서로 작용하여 전생윤회의 법에 따른다. 대우주 대자연에 의식이 있다. 의식은 대우주체를 지배하며 만생만물로 하여금 조화의 모습을 보인다. 만생만물은 광대 무변한 대자비이다. 대우주체는 의식의 당체이며 의식의 중심은 마음이다. 마음은 자비와 사랑의 덩어리로써 당체와 의식은 둘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 의식이야말로 대우주·대신령·불이다. 신불이기 때문에 당체는 대신체이다. 이 현상계의 태양걔는 대우주체의 조그.. 2023. 11. 18. 제2장 마음의 원점-깨달음의 피안으로 가는 길 깨달음의 피안으로 가는 길 중도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가. 그것은 석가가 설법한 중도의 목적에 맞는 팔정도밖에 없다. 바르게 본다, 바르게 생각한다, 바르게 말한다 라는 세 가지 정신 작용은 인간이 이 세상에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그리고 기초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는 보지 않는다, 듣지 않는다, 말하지 않는다라는 삼원의 속담을 통하여 번뇌 이탈의 기초 조건으로 삼는 말이 있다. 번뇌라고 하는 미망이 생기는 것은 보거나 듣거나 말하거나 하는데서 일어나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번뇌를 소멸시키기 위해서 눈·귀·입을 닫으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보고 , 듣고, 말하는 것은 말 그대로 닫아지는 것이 아니다. 그와 같은 감각 작용을 현실사회 속에서.. 2023. 3. 1. 제3장 신의 빛과 팔정도-팔정도 불경에 고집멸도라는 말이 있다. 고는 인생의 온갖 괴로움을 말하고 집은 그 괴로움의 원인을 말하며, 멸은 그 원인을 없앤다는 뜻이고, 도는 그 없애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 방법은 팔정도를 실천하는 생활에 다름 아니다. 태양의 열과 빛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면서 지상에 방출되고 있다. 물과 공기도 일정한 양을 유지하면서 줄지도 불어나지도 않는다. 지구의 운동도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자전·공전하고 있다. 대자연계는 어느 것 하나 조화를 흐트리지 않고 항상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안정되어 있다. 대자연계는 이와 같이 중도라는 가장 안정된 축을 중심 삼고 서로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다. 따라서 중도의 정신은 만물을 살리는 조화의 마음이며, 조화는 자비와 사랑이 그 근본을 이룬다. 자비와 사랑의 마음이 .. 2023.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