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ana526 제5장 신은 빛이며 나와 함께 있다-지식과 지혜 지식과 지혜 지식과 지혜를 동일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양자를 명확하게 구별하기란 힘든 일이다. 어디까지가 지식이고 어디서부터가 지혜라고 딱 부러지게 말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지식은 이 세상에서 배운 모든 지식 그 자체를 말한다. 지혜란 잠재의식층에 내재된 살아 있는 경험이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실생활에 어느 정도 응용이 가능한가. 아무리 해야 10의 지식 가운데 겨우 1 아니면 2 정도이다. 학자나 특수한 직업인이면 몰라도 사회에 진출한 지식인들의 응용범위는 그야말로 미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지식을 응용해서 실생활에 살리려고 하면 대개는 실패한다. 대학교수나 학자로 하여금 정치나 사업을 시켜보면 알 수 있는 일이다. 성공하는 예는 극히 드물다. 생활의 터전은 살아 있는 생물과 .. 2023. 11. 17. 제5장 신은 빛이며 나와 함께 있다-일념삼천 일념삼천 사람의 마음은 본래 자유이다. 마음의 크기는 우주대에 이르고 있다. 보통은 그 넓이를 체험으로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대우주는 참으로 넓구나'라고 느끼는 마음은 우주대로 넓어진 그 마음을 객관적으로 느끼고 있는 때이다. 누구나 모두 그와 같은 마음을 잠재의식 속에 가지고 있다. 그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잇으면서 그 넓은 마음이 실제의 생활에 나타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이는 무엇에 원인하는 것일까. 육체라고 하는 오관에 마음이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매우 작거나 혹은 비뚤어져서 본래의 넓고, 넉넉한 마음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불교에 일념삼천이라는 말이 있다. 일념삼천이 한 사람의 마음은 어느 곳에라도.. 2023. 11. 17. 제5장 신은 빛이며 나와 함께 있다-일일일생 일일일생 1971년 11월. 강연회는 도쿄에서 지방으로 확대되어 특히 칸사이 지방의 출장이 잦아지고 있었다. 24일에는 오사카 25일은 시코쿠로 가는 등 분주한 일정은 마치 선거운동의 유세를 방불케 했지만 내게 있어서는 그것이 일생의 사업임을 나의 지도령으로부터 듣고 있었기 때문에 별로 고통스럽게 여기지는 않았다. 그 이틀 동안은 하루에 8시간의 연속 강연과 질의 응답 거기에다가 현상까지 보여주었던 것이다. 수천 명의 청중 더욱이 환자의 개인 상담이 76명에 이르렀다. 그 중에서 15년 되는 앉은뱅이, 10년 되는 반신불수의 사람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고 말았다. 청중이 보는 앞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것은 나에게 협력해 주는 빛의 대지도령의 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인간의 개의 생명은 .. 2023. 3. 6. 제5장 신은 빛이며 나와 함께 있다-문학가의 죽음 문학가의 죽음 "저는 신문기자입니다. 작가의 자살이 예전부터 많이 있는 듯한데 그들은 왜 죽음을 서두르는지요. 우리에게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염세적이 되는지 가르쳐 주십시오."라는 질문이다. 하기야 최근에도 미시마, 가와바다, 두 사람의 자살이 잇달아 문학 애호가들에게는 슬픈 소식이 되어 있다. 작가가 죽음을 택하는 속마음을 일반 독자는 알 수 없다. 존경하는 작가의 죽음은 독자의 마음에 쓸쓸한 그늘을 던진다. 삶의 무상함이 엄습해 오기도 한다. 죽음이라는 결론은 같다 하더라도 그 동기는 사람마다의 입장, 환경, 사상에 따라 다르다. 자살은 인생으로부터의 도피이고 자기보존의 극단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비단 문인에 한한 일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천수를 다하는 것이 본래의 도리이다... 2023. 3. 6. 이전 1 2 3 4 5 6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