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물질에도 생명의 움직임이
대자연계를 지배하고 있는 대의식은 자비와 사랑의 덩어리라고 하는 신불의 마음 그 자체이며 대우주체는 그 마음의 반영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자연계는 그대로 신불의 몸도 마음도 아무 것도 없는 단지 물질일 뿐이라고 보아온 우리들의 생각은 틀린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에 불, 곧 부처라는 말이 나왔는데 부처란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인간을 가리킨다. 말하자며 신의 마음과 표리일체가 된 마음의 소유자를 일컬어 부처라고 한다.
빛의 대지도령이라고도 말하며 신으로부터 일체의 권한을 위임받은 책임자라고 하겠다.
지난 날의 석가는 부처가 되었다. 그래서 대우주를 과통하는 신의 의사를 중생에게 설법하였다. 부처가 왜 신과 동체인가 하면 신의 의식인 대우주체로 그 마음이 확대되어 거기서 위대한 신의 영위를 발견하고 자신의 마음도 그 영위를 대행하여 간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도 또한 그러했다. 예수도 신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면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설교했다.
이 지구와 그것을 둘러싼 저 세상, 실재계의 인류는 이와 같은 부처의 지도하에 나날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지구를 지도하고 있는 대지도령은 아가샤계의 그룹으로서 신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고 있다.
이 짜임새에 대해서는 뒤에서 기술하겠으나 아무튼 정도를 깨닫고 욕망과 집착으로부터 벗어난 경지에 도달했을 때 '우리의 또다른 한 사람의 자기'는 자꾸 커져서 대불처럼 변한다. 그리고 그 마음이 더욱 조화됨에 따라서 마치 비행기 위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것과 같이 자기 자신이 확대되어 간다.
나중에는 지구가 손바닥 안에 들어오는 거소가 같이 되며 그 위에 더욱 의식이 조화되면 대우주 전체에까지 확대되어 우주는 곧 자기라고 하는 경지에 도달한다.
결국 우주를 움직이고 있는 자는 자기이고 태양도 지구도 화성도 금성도 자기 마음의 한 세포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는 경지에 이른다.
이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오랜 전생윤회, 곧 인간의 영혼은 이 세상과 저 세상을 순환하는 영원한 생명이며 오랜 그 과정에서 쌓아올린 조화된 마음이 그 경지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대우주에서 본 지구는 먼지나 티끌과 같은 존재이다. 그러나 작은 세포와 같은 지구일지라도 의식을 가지고 있다. 석가가 크게 깨달아 우주대가 된 뒤 다시 작은 오체의 자기 자신으로 돌아와도 자기의 의식은 변하지 않은 것과 같이 그래서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의식은 존재하고 있으며 신의 에너지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태양계는 대우주의 눈으로 보면 현미경에도 잡히지 않을 정도로 극미한 일점에 불과하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가 속하는 은하계에는 약 천억 개의 항성과 그것에 딸린 혹성이 존재한다. 지구는 그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은하계를 하나의 섬 우주로 보면 이러한 섬 우주, 성운군은 이 또한 약 천억 개에 이른다. 이 엄청난 별들이 소위 대우주를 구성하고 있다. 따라서 대우주에서 본 지구라는 것이 얼마나 작은 세포체에 지나지 않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인체의 세포는 약 60조이며 각각 생명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또한 원자의 구조와 같다. 그런데 인간은 인체인 세포와 그것을 움직이고 있는 에너지, 의식,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꼭 대우주의 구성과 마찬가지의 틀로 짜여져 있다.
다만 대우주가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데에 비해서 인간은 지상을 보다 좋게 조화시키기 위한 신불의 대행자로서 선택과 창조의 능력을 부여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불의 마음으로 지상에서의 생활을 보낸다면 지상의 조화는 말할 것도 없고 창조와 자유의 전개는 무한하게 확대되어 인간으로서의 기쁨, 불교에서 말하는 소위 법열의 경지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지구에 밤이 있는 것과 같이 암흑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어서 재해, 조사, 천변지이 따위의 사람의 지혜가 미치지 못하는 재앙을 당하게 된다.
이것은 왜 그런가 하면 인간이 있는 곳의 모든 환경은 인간의 의사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악의 의사가 작용하면 악의 결과가, 선의 의사가 작용하면 선의 결과가 주어지는 것이다.
대우주는 법칙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으며 지상의 인간계도 그 테두리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의 의사와 자유성은 그 대우주의 법을 잘 운용하여 보다 나은 조화를 구현해 가도록 부여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화에서 벗어난 악의 의사와 행위가 작용하면 자기 자신의 육체의 부조화는 물론 그 부조화가 집단적이 되고 인간이 사는 환경은 멀지 않아 부조화를 초래하여 재해를 불러들이게 된다. 인간의 상념은 사물을 낳고 창출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신이 하늘과 땅을 그 위대한 능력으로 창조한 것과 같이 신의 자식인 인간에게도 그 의사와 창조와 자유성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잘못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 인간은 대자연의 법칙인 전생윤회의 법을 올바르게 실려나감으로써 비로소 자유라고 하는 마음의 해방이 있는 것이다. 상념에도 순환의 법이 엄연히 존재하여 악에는 악, 선에는 선이 돌아온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대우주에서 본 지구는 작은 세포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세포 자체도 소우주를 형성하여 생명과 의식이 작용하고 있다. 1그램의 물질을 에너지로 바꾸며 1마력(746와트)의 모터를 약 3,800년 동안 회전시킬 수 있다. 태양을 부수어서 지구를 만든다고 하면 33만 3천개가 나온다.
이와 같이 세포, 물질에도 생명이 머물고 있으며 우리네 '인간은 그러한 에너지라는 생명의 가운데서 숨쉬고 있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된다. 동시에, 인간 자체도 그러한 에너지에 의해서 살아 가게 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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