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induism/요가 바시슈타

찐따마니의 이야기

by Yuneelif 2018. 6. 25.

브람마나(추달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옛날에 거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부와 지혜를 고루 갖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장점을 겸비했고, 모든 일에 있어 슬기로웠으며, 그의 모든 포부를 다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참나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찐따마니(소유자가 바라는 모든 것을 성취시켜 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현자의 돌)라고 하는 천상의 보석을 얻을 욕망으로 고행을 하기 시작했지요. 그의 노력은 열성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매우 짧은 기간 내에 그 보석이 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불가능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노력과 어려움도 알아채지 못한 채, 그가 착수한 일에 전념을 다하는 사람은 비록 그가 가난하다 하더라도, 바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쉽게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자기 앞의 보석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에 대한 어떤 확신에 도달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오랜 노력과 고통으로 인해 혼란해진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찐따마니일까? 아니면, 찐따마니가 아닐까? 내가 그것을 만져 볼까, 아니면 만져 보지 말까? 아마 내가 그것을 만지면, 그것이 사라질지 몰라. 확실히, 그것이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얻어질 리는 없을 거야. 경전에서도 평생을 노력해야 그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확실히, 내가 가난에 쪼들린 탐욕스러운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단지 환각을 일으켜 내 앞에 이 보석이 있다고 하는 거야.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단시간 내에 그것을 얻을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올 수 있겠나? 어떤 위대한 사람들 같으면, 그들은 단시간 내에 이 보석을 손에 넣을지도 몰라. 그러나 나는 단지 약간의 고행만 내 명예로 내세울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가? 내가 이렇게나 빨리 이것을 얻는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이렇게 마음이 혼란된 상태에서, 그는 그 보석을 잡을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것을 손에 넣을 운명이 못 되었지요. 그것을 마땅히 받을 가치가 있을 때, 비로소 그가 받을 가치가 있는 것을 얻습니다. 천상의 보석이 그의 앞에 있다 하더라도, 바보는 이렇게 그것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보석이 무시당하자, 그 보석은 사라졌습니다. 영적인 재능을 가진 물건들은 그들이 찾는 사람에게 모든 것을 줍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람의 지혜를 파괴시킨 뒤에는 곧장 떠나 버립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찐따마니를 얻기 위하여 고행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근면한 사람들은 그들이 착수한 일을 바라지 않습니다. 얼마 뒤, 그는 천인들이 장난삼아 그의 앞에 던져 버린 유리 조각을 보았습니다. 그는 그것을 찐따마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착각에 빠진 나머지, 그는 탐욕스럽게 그것을 주워 들었습니다. 그것의 도움만 있으면, 그가 찾는 것을 무엇이든지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서, 그는 모든 재산과 가족 등을 포기하고 숲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그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거기에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큰 재난과 노령과 죽음은 어리석음이 일으킨 고통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실상, 어리석음이 모든 고통과 불행의 머리를 장식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Hinduism > 요가 바시슈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짜의 이야기  (0) 2018.06.25
어리석은 코끼리의 이야기  (0) 2018.06.25
현자의 돌 이야기  (0) 2018.06.25
쉬키드바자와 추달라의 이야기  (0) 2018.06.25
바기라타의 이야기  (0) 20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