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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uism/하타프라디피카

2. Dvitiyopadesah/Pranayama

by Yuneelif 2017. 1. 19.

2-38

몇몇 스승들은 쁘라나야마 만으로도 모든 불순물들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하면서 다른 정화법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가자-카라니Gaja-karani: 코끼리 위장 정화법

항문을 조여서 Apana를 목까지 끌어올려서 위장에 있는 것을 토하는 연습을 단계적으로 하면 Nadi와 각각의 차크라를 자기의 통제에 둘 수 있다. 이 방법을 하타요가에 능통한 수행자는 코끼리 위 청소법이라고 한다.-요가비전-


2-39

브라흐만이나 다른 시들도 죽음을 두려워 하여 쁘라나야마의 수련에 헌신하였다. 그러므로 수해자들 또한 쁘라나야마를 열심히 수행해야 한다.


2-40

마음의 평정심과 함께 미간사이에 있는 Ajna-cakra에 응시하면서 호흡을 보유하는 수련에 집중하는 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다.


2-41

쁘라나야의 규칙적인 수련은 여러 나디들이 정화되고, 마루따는 수슘나의 입을 관통하여 쉽게 이 나디를 따라 움직이게 된다.

(마루따Maruta:생명에너지 라는 말로 바유, 빠와나, 쁘라나와 같은 의미)


2-42

마루따가 수슘나를 통해 흐르게 되면 마음은 안정감을 얻게 된다. 이러한 안정된 마음의 상태를 마논마니Manonmani(사마디)라 한다.

(마논마니는 의식의 흐름이 멈추어 텅 비어 있는 진공Sunya의 상태를 말하는 운마니Unmani와 라야Laya 등과 동의적 표현으로 일종의 무의식적 경지를 뜻한다. 


2-43

이러한 성취를 위해, 여러 종류의 꿈바카를 수련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여러 쁘라나야마의 수련을 통해 마논마니를 비롯하여 여러 다른 범상치 않은 힘을 얻게 된다.

(Siddha는 요가를 완전하게 숙달한 요기를 일컫는 말이다. Siddhi는 오랜 요가 수련의 결과로 얻어진 초자연적인 힘을 말한다.)


2-44

꿈바카는 Suryabhedana, Ujjayi, Sitkari, Shitali, Bhastrika, Bhramari, Murcha, Plavini 등 여덟 가지가 있다.

(꿈바카는 숨을 멈추는 지식止息을 뜻하지만 단지 숨을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숨을 멈춘 채 자신이 의지하는 곳으로 쁘라나를 순환시키는 쁘라나야마와 동일한 의미이다.


2-45

완전한 뿌라까(들숨)의 끝에 수행자는 잘란다라 반다(턱 잠금)를 수행해 주어야 하고, 꿈바카의 끝에 레차카(날숨)을 시작하면서 우디야나까를 한다.

(Uddiyanaka=Uddiyana Bandha:우디얀반다는 날숨을 완전하게 한 다음 숨을 멈추고 복부를 끌어당겨 실행해 주는 것이다.)


2-46

항문을 수축하는 물라-반다Mula-Bandha와 목을 잠그는 잘란다라-반다Jalandhra-bandha를 한다. 그리고 복부를 등 쪽으로 수축시키는 우디야나까를 한다면, 쁘라나는 브라흐마나디(수슘나 나디)를 통해 흘러간다.


2-47

아빠나는 위쪽으로 끌어 올리고, 쁘라나는 목아래로 끌어내리게 되면, 요기는 노화로부터 해방되어 16세의 젊음을 갖게 된다.


2-48-49 Suryabhedana (Surya:태양, bhedana:관통하다)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아사나를 취하고, 오른쪽 콧구멍을 통해 바깥공기를 천천히 들여마시고, 프라나를 머리끝에서 손톱, 발톱 끝까지 호흡을 보유한다는 느낌으로 꿈바카를 해준다. 그런다음 천천히 왼쪽 콧구멍을 통해 내어 쉰다.

(수리야(태양)는 오른쪽 콧구멍, 즉 핑갈라를 의미한다.)


2-50

훌륭한 수리야베다나는 반복해서 해야 한다. 전두동을 깨끗하게 하고, 바따의 장애와 기생충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을 제거한다.

(전두동: 상악, 사골동과 더불어 축농증이 발생하는 곳이다. 

바따: 바람과 공간. 차갑고 이동의 성질. 신경기능 조절)


2-51 Ujjayi:승리자

입을 다물고, 양쪽 콧구멍을 통해 목구멍에서 가슴까지 공기가 가득찬 느낌에 이르고 소리가 나도록 천천히 공기를 들이마신다.


2-52

꿈바카를 수행한 후, 왼쪽 콧구멍을 통해 천천히 내쉰다. 소화력이 향상되고, 담즙에 의한 목 질환이 제거된다.


2-53

나디에 발생하는 모든 질병과 수종 그리고 다뚜스Dhatus에 발생하는 질환을 제거해 준다. 웃자이는 움직이면서도 할수 있고, 쉬거나 앉거나 걸을 때도 해 줄수 있다. 

(다뚜스dhatus: 사람 몸을 이루는 혈액과 근육을 비롯한 일곱 가지)


2-54 Sitkri:치찰음

입을 열고 맞댄 두 이빨 사이에 혀를 대고, '시'하는 소리를 내면서 숨을 들이쉬고, 내어 쉴때는 코로 소리없이 내어 쉰다. 부지런히 수행하면 두 번째의 사랑의 신Kamadeva이 찾아온다.

*다시 젊음을 얻는다는 의미

(시뜨끄리는 우리 몸을 차게 식혀주는 효과가 있으며, 갈증이 날때 시뜨끄리를 행해 주면 갈증을 일으키는 중추신경에 습한 공기로 자극을 주게 되어 갈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고 한다. 주의할 점은 강한 긴장감을 주기에 고혈압환자는 수련을 피해야 한다.)


2-55

요기니들에게 환대와 찬미를 받고, 소우주인 스스로의 창조와 파괴의 능력을 얻게 되어, 게으름, 배고픔, 목마름, 졸음, 피곤함이 생기지 않는다.


2-56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와지고 순수하고 완전한 몸이 된 요기는 훌륭한 요기가 된다.


2-57 Shitali:냉각

혀를 말아서 입술 밖으로 내밀고 공기를 빨아들이듯이 마신 후 꿈바카를 한 후 양쪽의 콧구멍으로 천천히 숨을 내쉰다.

(혀를 둥글게 말아 입술사이로 내밀고 둥글게 만 혀의 구멍으로 숨을 들이 쉬면 '시'소리가 난다. 이렇게 하면 혀와 입안이 냉각되면서 우리 뇌에 있는 갈증을 관장하는 중추신경에 자극을 주어 갈증을 잊게 해 준다.. 고혈압 환자는 안타라 꿈바카(들숨의 멈춤)를 삼가야 한다.) 

*바이야 꿈바카:날숨의 멈춤


2-58

이 꿈바까를 시딸리라 하며, 비장의 비대에 따른 질환이나 열, 담즙 장애, 배고픔, 갈증, 그리고 어쩌다 마신 독까지도 제거한다.

(복부질환과 독사와 같은 뱀에 물렸을 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2-59 Bhastrika 풀무

두 발을 교차하여 양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고 앉는다. 파드마사나(연화좌)는 모든 나쁜 것들을 차단해준다.


2-60-61

빠드마사나로 자리를 잡고, 목과 몸을 똑바로 세우고 입은 다물고 복부에 힘을 주고 소리를 내면서 코를 통해 숨을 내쉰다. 내쉬는 숨은 가슴, 목구멍, 그리고 두개골 상부까지 느껴야 한다. 그 후 빠르게 들이마셔서 공기가 심장부위까지 와 닿는 것을 느껴야 한다. 

(요가비전과 하타요가프라디피카의 설명이 틀리다. 요가비전에서는 들숨에 가슴에 가득 차는 느낌으로 목구멍에서 머리와 심장부근까지 이르도록 빠르게 숨을 마쉬라고 되어 있다.)


(바스트리카와 수리야베다나, 웃자이는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추운 지방에서 수련하게 되면 도움이 된다. 

반면, 더운 지방에서는 열을 식히는데 시딸리나 시뜨까리가 도움이 된다. -하타요가프라디피카-)


2-62

공기를 대장장이가 풀무질을 하듯이 빠르게 들이쉬고 내어 쉬어야 한다. 요기는 이러한 방법으로 들이쉬고 내어 쉬기를 반복해 주어야 한다.

(이 호흡법을 해줄 때에는 복부를 움직여서 해준다. 귀나 눈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폐기능이 약한 사람은 삼가고, 고혈압이나 저혈압인 사람도 삼간다.)


2-63

이렇게 수련을 하다가 수행자가 육체적으로 지치게 되면 오른쪽 콧구멍으로 숨을 들이쉰다.


2-64

프라나를 흉강 가득 채우고, 중지와 인지(검지)를 제외한 손가락으로 코를 막고, 꿈바카를 한 후, 왼쪽 콧구멍으로 숨을 내쉰다.

(수리야베다나 쁘라나야마의 설명이다. 원기 회복에 좋은 호흡법이다.)


2-65

바따(바람), 삐따(담즙), 카파(점액)으로 인한 질병들을 치유하고, 소화의 불을 증가시킨다.


2-66

바스뜨리까는 쿤달리니를 바로 각성시켜 기도를 정화하고, 몸을 상쾌하게 한다. 브라흐마나디(수슘나나디)를 막은 점액 등의 장애물을 제거한다.


2-67

수슘나 나디 속에 있는 세 개의 그란티(매듭,장애)를 실제로 파괴해 줄 있기 때문에 바스트리카라는 호흡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쁘라나와 아빠나가 결합이 되면 물라다라차크라에 존재하는 브라흐마그란티가 타파되면서 쿤달리니가 각성된다고 한다.

수련을 거듭하면서 마니뿌라차크라에 존재하는 비쉬누그란티가 타파되고, 아즈나차크ㅏ에 존재하는 루드라그란티가 타파되면서 쁘라나가 브라흐마란드라까지 상승할 수가 있게 된다. 이 세 그란티를 타파하는데 바스트리카 쁘라나야마가 효과적이라고 한다.-하타요가프라디피카-)


2-68 Bhramari 검은벌

수벌의 날개에서 나는 소리와 같이 큰 소리로 빠르게 숨을 들여마시고, 꿈바카 후, 암벌의 날개에서 나는 소리와 같이 매우 낮은 소리로 천천히 숨을 내쉰다. 요기의 마음 속을 형언 할 수 없는 환희로운 경험으로 가득 채워 줄 것이다.

(벌이 나는 것과 같은 윙윙거리는 소리는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2-69 Murcha 무르차: 혼수, 마비, 무감각

숨을 들이쉰 뿌라카의 끝에 잘란다라 반다를 확실하게 해 주었다가 천천히 내쉰다. 무르짜는 모든 자각으로부터 멀리하고 즐거움을 가져온다.

(안따라 꿈바카: 들숨 후에 해 주는 꿈바카)


2-70 Plavini 뜨다

많은 양의 쁘라나를 입과 식도를 통해 흡입하여 배 가득 채워 주면 깊은 물속에서도 연잎처럼 쉽게 뜰 수가 있다.



<조기調氣와 지식止息의 종류>


2-71

쁘라나야마는 3가지 진행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Rechaka날숨, Puraka들숨, Kumbhaka정지, Kumbhaka에는 Sahita(의식적으로 기교나 테크닉으로 하는것)와 Kevala(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단계) 두 가지가 있는데, Sahita는 Kevala가 될 때까지 해주어야 한다.

(Antara kumbhka: 들이쉰 후(뿌라카), 정지해 주는 것.

Baya kumbhaka: 내쉰 후(레차카), 정지해 주는 것.)



2-72 Sahita-kumbhaka

레차카와 뿌라카를 해주는 것을 사히따 꿈바카라고 한다. 


2-73 Kevala-kumbhaka

레차카와 뿌라카와 같은 아무런 노력 없이 호흡을 보유해 줄 수 있을 때는 께왈라 꿈바카라고 한다.


2-74

께왈라 꿈바카로 레차카와 뿌라카가 자유로워졌을때 수행자는 삼계에서 얻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2-75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호흡을 멈추고 께왈라 꿈바카를 해 줄수 있는 사람은 능력있는 요기이고, 틀림없이 라자요가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다. 쁘라나야마의 수련으로 쿤달리니가 깨어나 상승하고, 수슘나 통로에 있는 모든 장애물들이 깨끗이 정화되었다는 것은, 하타요가를 성공적으로 성취한 것이다.


2-76

하타요가는 라자요가 없이 완성할 수가 없고, 라자요가는 하타요가의 수련없이 완성할 수가 없다. 따라서 수행자는 이 두가지를 nispatti의 상태에 이르기까지 수련을 해야 한다. 

(Nispatti: 요가 수련을 하다보면 4단계가 나타난다고 하는데, Cathustaya 짜뚜스타야라고 한다.

1. arambha: 요령소리 

2. ghata: 주전자 딸그락 거리는 소리 

3. parichaya: 북소리

4. nispatti: 비나소리

-하타요가쁘라디피카-)


2-77

꿈바카로 인해 호흡이 정지된 상태에서는 의식은 모든 대상으로부터 떼어놓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라자요가의 단계에 이를 수 있다.

(께왈라 꿈바카는 사마디와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떠한 의식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 -하타요가프라디피카-)


2-78

몸이 가늘어지고(가벼워지고), 얼굴은 빛이 나고, 목소리는 명쾌하고, 눈은 빛이 나며, bindu(정액)의 조절이 가능해진다. 또한 활발한 소화력으로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nadi들은 깨끗이 정화되어 하타요가를 성취했다는 표시가 난다.


사하자난다로부터 이어진 스와뜨마라마요긴나드라를 통해 설명된 하타프라디피카의 두번째 장인 프라나야마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