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서적: 요가비전/배해수 편역/지혜의 나무
1-1
Atha Yoga-anusasanam
이제부터 요가의 가르침을 시작한다.
1-2
Yogas Citta Vrtti Nirodhah
요가란 마음의 작용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1-3
Tada Drastih Svarupe Vasthanam
마음이 수습된 그 때, 관조자로서의 진아는 자기 본래의 상태에서 빛난다.
1-4
Vrriti Sarupyam Itaratra
그 이외의 경우에 마음은 작용하는 모습을 가진다.
1-5
Vrttayah Pancatayyah Klisata-Aklisata
마음의 작용은 다섯 가지이며, 그것은 '번뇌(Klesa)로 물든 것과 물들지 않은 것으로 나누어진다.
1-6
Pramana Viparyaya Vikalpa Nidra Smrtayah
바른 앎, 도착, 분별, 수면, 기억
1-7
Pratyaksa-anumana agamah Pramanani
올바른 앎은 지각과 추리와 성인의 말에 의해서이다.
1-8
Viparyayo Mithya-Jnanam-Atadrupa-Pratistham
도착의 대상은 참다운 모습이 아닌 그릇된 앎이다.
1-9
Sabda-Jnana-anupati Vastu sunyo Vikalpah
분별하는 앎은 말의 개념에 따라 이루어진 지식에 의한 것이므로 실체적 대상이 아니다.
1-10
Abhava-Pratyaya-alambana-Vrttir-Nidra
수면은 의식의 작용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이다.
1-11
Anubhuta-Visaya-asampramosha Smrtih
기억은 경험한 대상을 잊지 않고 마음속에 갖고 있는 것이다.
1-12
Abhysa-Vairagya-Bhyam Tan Nirodah
마음의 작용을 지우는 두 가지 방법은 수행의 실천과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1-13
Tatra Sthitau Yatno'Bhyasah
닦는다는 것, 즉 수행은 마음의 움직임을 멈추어 고요하게 하려는 노력이다.
1-14
Sa Tu Dirgha Kala Nairantarya-Satkara-asevito Drdha-Bhumih
그러나 수행은 오랫동안 쉬지 않고 성실하게 반복함으로써 비로소 확고한 경지에 이른다.
1-15
Drsta-anusravika-Visaya-Vitrsnasya Vasikara Samjna Vairagyam
욕심을 버리고 보이는 대상이나 알고 있는 대상에 대해서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은 그 욕망을 스스로 이겨내어 벗어난 마음이다.
1-16
Tat Param Purusha-Khyater Guna Vaitrsnyam
이 욕망을 떠난 최상의 경지는 진아(Purusha)에 대한 참된 앎을 얻은 사람이 가지는 것으로서 세 가지 구나(Gunas)에 의한 탐욕까지도 떠난 경지이다.
1-17
Vitarka-Vicara-Ananda-asmita-anugamat Samprajnatah
마음이 거칠어지거나 미세한 움직임, 즐거움이나 자아의식 등을 동반하고 있는 것은 유상삼매이다.
1-18
Virama-Pratyaya abhyasa-Purvah Samskara-Seso' Nyah
무상삼매는 마음의 움직임을 그치게 하는 수행의 결과로 나타나며 이런 경지에서는 잠재인상만이 남게 된다.
1-19
Bhava-Pratyayo Videha-Prakriti-laya-anam
육체를 떠나 근원적 요소(Prakriti)로 다시 돌아간 사람들과 신령들에게는 자연발생적인 무상삼매가 있다.
1-20
Sraddha-Virya-Smrti-Samadhi-Prajna-Pruvaka Itaresam
그 이외의 요가 수행자들은 강한 신념으로 정진하여 한결같은 의식으로 삼매에 이르고 참되 지혜를 통하여 무상삼매에 들게 된다.
1-21
Tivra-Samvega-anam-Asannah
참된 지혜를 얻고자 하는 강한 열정을 가진 수행자는 무상삼매의 완성이 빨리 이루어진다.
1-22
Mrdu-Madhya-adhimatratvat-tato'pi visesah
강한 열정에도 온화와 중용과 파격의 차이가 있으니, 그것에 따라 완성의 길에도 정도가 다르다.
1-23
Isvara Pranidhanad-Va
자재신에의 기원으로도 무상삼매에 이를 수 있다.
1-24
Klesa-Karma-Vipka-asayair-aparamrstah Purusha-Visesa Isvarah
자재신은 번뇌, 업, 업보, 잠재력에 의해서 더럽혀지지 않은 순수한 진아이다.
1-25
Tatra Niratisayam Sarvajna-Bijm
자재신은 일체의 지혜를 낳게 하는 종자 중에서도 최고의 것이 갖추어져 있다.
1-26
Purvesam-Api Guruh Kalena-anavacchedat
그 자재신은 시간에 의해서 제한을 받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옛 스승들에게도 스승이 된다.
1-27
Tasya Vacakah Pranavah
자재신을 상징하는 거룩한 말은 '옴'이다.
1-28
Tatah Pratyak Cetana-adhigamo'pya-antaraya-abhavas'ca
이 수행법을 익히면 마음을 고요히 하여 내심을 관조하는 힘을 얻어 요가 수행의 장애를 없앨 수 있다.
1-29
Taj-Japas-Tad-artha-Bhavanam
요가 수행자는 그 성음을 반복하여 외우며, 그 소리가 표시하는 자재신을 염상하라.
1-30
Vyadhi-Styana-Samsaya-Pramada-alasya-avirati-Bhrantidarsana-alabdha-Bhumikatva-anavasthitatvani Citta-Viksepaste'antarayah
요가에 대한 장애라는 것은 질병, 무기력, 회의, 방일, 게으름, 애착, 잘못된 견해, 삼매에 들지 못하는 것, 삼매에 들어도 오래 머무를 수 없는 산란심이다.
1-31
Duhkha-Daurmanasya-angamejayatva-Svasa-Prasvasa Viksepa-sahabhuvah
괴로움, 불만, 몸의 동요, 거친 호흡 등이 마음의 산란에 따라 일어난다.
1-32
Tat-Pratisedha-artham-Eka-Tattva-abhyasah
마음의 산란함을 없애기 위하여 어떤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수행을 해야 한다.
1-33
Maitri-Karuna-Mudita-upeksanam Sukha-Duhkha-Punya-apunya-Visayanam Bhavana-tas-Citta-Prasadanam
자慈, 비悲, 희喜, 사捨는 각각 타인의 선행, 불행, 행복, 악행에 대한 감정이다. 이러한 감정을 이해할 때, 고요하고 맑은 마음을 얻을 수 있다.
1-34
Prachardana-Vidharanabhyam Va Pranasya
또는 숨을 내보내는 것과 숨을 멈추어 두는 법을 통해서도 마음을 고요하고 맑게 할 수 있다.
1-35
Visayavati Va Pravrttir-Utpanna Manasa-Sthiti-Nibandhani
여러 가지 대상에 대하여 특수한 감각이 생기는 것도 마음을 고요하게 안정시킨다.
1-36
Visoka Va Jyotismati
또는 근심과 괴로움을 떠나 내면의 빛을 경험할 때,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1-37
Vitaraga-visayam va cittam
또는 대상에 대한 욕심을 떠난 성자의 마음을 명상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수행자의 마음은 움직이지 않게 된다.
1-38
Svapna-Nidra-Jnana-alambanam Va
혹은 꿈이나 수면 중에 얻은 경험을 대상으로 하는 명상으로도 움직이지 않는 마음이 이루어진다.
1-39
무엇이든 자기가 기원하는 신성한 것과 그 상징 등을 명상함으로서도 마음의 안정이 얻어진다.
1-40
Paramanu-Paramamahatva-anto'sya Vasikarah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마음이 평정하고 부동심을 얻은 수행자는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가장 큰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지배력이 생긴다.
1-41
Ksina-Vrttter-Abhijatasyeiva Naner Grahitr-Grahana Grahyesu Tatstha-Tadanjanata Sampattih
이렇게 하여 마음의 작용이 모두 없어지면 마치 투명한 보석이 그 곁에 있는 꽃의 빛깔에 의해 물들듯이 마음은 인식의 주체가 되는 진아와 하나가 된다. 이와 같이 선정(Samapatti)은 인식의 대상과 인식 주체의 구별이 없는 고요의 세계에 이르는 과정이다.
1-42
Tatra-Sabda-Artha-Jnana-Vikalpaih Sankirna Savitarka Samapattih
이 중에서 말과 그것이 가리키는 대상과 그것에 관한 앎을 구별하고 분별하는 지식이 혼합된 것이 유심등지有尋等至(Savicara)이다.
1-43
Smrti-Parisuddhau Svarupa-Sanya-Iva-Artha-Matra-Nirbhasa Nirvitarka
고요한 마음이 깊어지면 기억이 사라져서 마치 의식 자체가 없어진 것처럼 되어 진아만이 홀로 빛난다. 이것이 무심등지無尋等至(Nirvitarka)이다.
1-44
Etaya-Eva Savicara Nirvicara Ca Suksma Visaya Vyakhyata
이 진행과정에 따라서 그보다도 미세한 대상을 가지는 유심등지와 무심등지가 설명된다.
1-45
Suksma-Visayatvam Ca-alinga-Paryavasanam
미세한 대상은 다시 더 들어간 근원을 가지지 않으니 근본원질에 이르러서 극치에 이르게 된다.
1-46
Ta Eva Sabijah Samdhih
위의 것은 유종자 삼매라 한다.
1-47
Nirvicara-Vaisaradye'Dhyatma-Prasadah
무심등지에 도달하였을 때에 마음은 고요하고 맑게 된다.
1-48
Ram-bhara Tatra Prajna
고요하고 맑은 마음에서 진리를 간직하는 지혜가 생겨난다.
1-49
Sruta-anumana-Prajna-Bhyam-Anya-Visaya Visesa-arthatvat
이 직관지의 대상은 특수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추리에 의한 앎과는 다른 대상을 가진다.
1-50
Tajjah Samskaro 'Nya-Samskara-Pratibandhi
이것에 의하여 생긴 잠재인상은 다른 잠재인상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는 성질이 있다.
1-51
Tasya-api Nirodhe Sarva-Nirodhan-Nirbijah Samadhih
이 무심등지로부터 생기는 잠재인상까지도 지워버릴 때, 일체의 마음은 그 작용이 사라져 무종-삼매(Nirbijah-Samadhi)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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