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1 제4장 하늘과 땅을 잇는 가교-노사의 투쟁 노사의 투쟁 "저는 노동조합의 서기로서 일하고 있습니다마는 노사의 투쟁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률이 인정하고 있는 테두리 안에서 약한 자들이 한데 뭉쳐 나아가지 않는 한 노동자의 요구를 관철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임금이건 후생시설이건 간에 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위하는 일이야말로 자본가의 의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들의 투쟁이 현대의 문명을 이룩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노사는 본질적으로 서로 용납되지 못하는 것이며 입장이 서로 다른 이상 투쟁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국가의 체제가 사회주의라면 몰라도 현재의 체제 아래에서는 투쟁이 불가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정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모순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람은 투쟁하여 사는 것을 보람으로 .. 2023.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