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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인생의 의의와 정도-중도는 어디에 있는가 중도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들의 강연회는 매 토요일과 일요일 각지에서 열리게 되었으며 질문자도 많아졌다. 그 중에서 특히 알지 않으면 안 될 문제를 추려 여기에 말하고자 한다. '올바르다'라는 것의 기준은 있는 것일까. 이 질문은 대학생이 물은 것이었다. 올바르다는 것은 그 나라에 따라서 또한 그 나라의 지도자의 생각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고 생활 환경에 따라서도 그 판단이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올바르다는 것은 권력이나 인간의 지혜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대자연의 법칙 속에 그것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인간이 복잡하게 생각하므로 도리어 해답을 어렵게 만들고 만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의 형편에 이로운 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2023. 3. 3.
제3장 인생의 의의와 정도-색심불이와 과학 색심불이와 과학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질문에 대해서 나는 '색이란 눈에 비치는 만물만생을 일컫는다'라고 대답하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만물만생에는 모두 색채가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적청황의 삼원색은 색의 배합에 따라서 몇 만색으로도 변한다. 대자연을 보더라도 춘하추동에 따라서 그 색채가 변화하고 있다. 색이란 우리의 육체라고도 말할 수 있으며 물질도 또한 색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계는 무지개의 칠색의 범위 뿐이다. 0.00004~0.00007센티미터 정도의 파장의 범위밖에 보지 못한다. 무지개의 양끝의 색은 자색과 적색이다. 자색에서부터 자외선, X선,a선, r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적색으로부터는 적외선, 초단파, 단파, 장파로 주파수가 달라진.. 2023. 3. 3.
제2장 마음의 원점-마음의 평안 마음의 평안 정법이란 올바른 법, 만고불멸의 신리, 신의 마음, 곧 우주의 법칙을 말하는 것이다. 사물에는 모두 전생윤회라고 하는 법칙이 있으며 그 법자체가 만물만생의 존재를 가르치고, 그것들이 존재할 수 있는 대자연이란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그것은 신의 대자비이며 크나큰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 극미한 원자도 핵을 중심으로 하여 음외전자가 마치 태양을 혹성처럼 돌고 있다. 하루가 끝나면 이윽고 내일이 찾아온다. 사람은 태어나서 언젠가는 죽는다. 대자연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초목도 꽃도 언제까지나 싹트고 피어 있지는 못한다. 또한 우리의 마음과 생활에도 이 자연의 법칙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선의 행위는 선의 결과로서 순환하며 악의 행위는 악의 결과로서 나타난다. 이와.. 2023. 3. 1.
제2장 마음의 원점-깨달음의 피안으로 가는 길 깨달음의 피안으로 가는 길 중도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가. 그것은 석가가 설법한 중도의 목적에 맞는 팔정도밖에 없다. 바르게 본다, 바르게 생각한다, 바르게 말한다 라는 세 가지 정신 작용은 인간이 이 세상에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그리고 기초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는 보지 않는다, 듣지 않는다, 말하지 않는다라는 삼원의 속담을 통하여 번뇌 이탈의 기초 조건으로 삼는 말이 있다. 번뇌라고 하는 미망이 생기는 것은 보거나 듣거나 말하거나 하는데서 일어나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번뇌를 소멸시키기 위해서 눈·귀·입을 닫으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 있어서 보고 , 듣고, 말하는 것은 말 그대로 닫아지는 것이 아니다. 그와 같은 감각 작용을 현실사회 속에서.. 2023.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