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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주절주절5

나자르 본주 터키어 중에 “나자르”는 “관점, 일별” 이라는 의미가 있다. 무언가를 보고 판단한다는 말이다.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판단한다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 될 수 있으므로 이것은 또한 “악의 에너지”라는 의미가 있다. 터키에서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나자르”라는 말을 사용한다. 좋은 일이 많으면 “마샬라”라고 한다. 앞으로도 나쁜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의미다. 누군가 일이 잘 풀리거나, 부러워할만한 일이 생기면, 어떤 사람은 그걸 질투하고 악한 눈으로 본다. 그럼 그러한 부정적인 에너지로 진짜 안좋은 일이 생길수 있으므로 그것을 방지하는 부적이 있다. “나자르 본주” 일명 “악마의 눈”이라는 부적이다. “악의눈”을 “악의눈”으로 막는다고 할까. 이것은 터키지방의 특산품이지만 이슬람 종교와는 상관없이, .. 2022. 9. 16.
현재를 즐겨라 "알면서도 손해보는 거죠. 돌이켜보면 그것이 나아요." 그 분이 사주신 점심식사를 하면서 들은 대화 중에 인상에 남는 것이다. 그 말은 욕심이 생길 때마다 제지시키는 힘이 있었다. 상대방의 의중을 뻔히 들여다보면서, 그냥 상대에게 속아주는 것이다. 도를 지나치면 안 될일이지만, 그냥 그의 잇속을 챙기게 하는 것이 그를 돕는 것이고, 나 스스로도 편하게 하는 길이기도 하다. 내가 너무 자만했을까, 세상을 살면서 욕심이 생긴 것일까, 너무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혼합되어 버린다. 그래. 어제보단 더 나은 내가.. 방금보단 더 나은 내가.. 깨어있는 자로 살아가도록 하자.. 이 모든 위대한 환상 속의 이야기들... 지켜보는 자로서 즐기면 되는 거징. 2020. 7. 7.
일시적인 것들 마음. 마음. 마음 이여.. 느낌. 느낌. 느낌 이여.. 달콤. 씁쓸. 허무함 이여.. 영원한 것은 없다고 했는가. 이 세상에선. 모든 것은 일시적일 뿐. 원자들의 춤마당인 이 곳에서.. 당신이 바라는 걸 투사하고, 가슴 떨리는 행복과 허탈함을 느끼고 있구나.. 환상의 세계에서 착각에 빠져 사는 우리들이여.. 제발 우리의 본성인 행복은 잊지 말길.. 변하는 것은 추구할 가치가 없나니. 변하는 것을 붙잡으려 하지 말길.. 변하지 않는 것을 추구하라. 그 존재. 사랑인가.. 욕구를 사랑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둘은 너무나도 다르니.. 스스로 자신으로부터 사랑을 발견하는 자만이 사랑과 욕망을 구분할 수 있을 테니.. 먼저 사랑이 되어라.. 변하지 않는 사랑이 되어라.. 그럼 그러한 사랑이 그대에게 도달할테니.... 2020. 2. 7.
근원에 가는 길 심장을 쫓아 걸어 가보니, 근원에게 가까이 도달했습니다. 심장을 쫓는 길은 신에게 도달하는 길입니다. 게다가 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걸었던 시간을 달리 살았던 동반자도 있었습니다. 운좋게도 저는 그들을 만날수 있었고, 깊은 공감으로 위안을 받았습니다. 저는 혼자일 때, 혼자였던 적이 없습니다. 군중 속에 있을 때 오히려 혼자가 됩니다. 저는 혼자일 때, 외롭지 않습니다. 군중 속에 있을 때 외롭습니다. 나의 사랑스런 동반자들. 깊이 공감해주는 그들. 이 세상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018.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