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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6

심행의 해설 독자 여러분은 이 '심행'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비록 현대어로 쓰여진 경문이라 할지라도 한문으로 된 불경처럼 그 의미가 아리송하다, 도대체 '심행'이란 제목 자체부터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하고 고개를 저을지 모르겠다. 심행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미 제 1장과 제 2장에서 언급하였다. 즉 제 1장과 제 2장은 '심행'에 대한 해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 그트머리에 '심행'의 본문과 해설을 싣는 이유는 정법을 잘 이해 못하는 독자들에게 처음부터 불쑥 '심행'을 선보이게 되면 당혹감을 안게 될 것이라는 기우 때문이다. 그러면 '심행'에 대해서 그 대의를 설명해 보기로 한다. '심행'이란 마음과 행동을 가리킨다. '심행'을 읽은 독자 여러분께서는 이미 어느 정도 감을 잡았으리라고 생각되지만 인간.. 2023. 11. 18.
제5장 신은 빛이며 나와 함께 있다-정법은 조화의 길 정법은 조화의 길 정법이란 대자연의 법칙이요, 인간의 마음과 행동의 법칙이 조화된 중도를 말한다. 춘하추동의 사계절, 주야의 구별, 생자필멸, 인과응보, 모두가 다 정법에 부합되지 않음이 없다. 자연의 모습이 바뀌지 않는 한 정법도 바뀌지 않는다. 정법은 영원한 것이며 불교의 철학적 용어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가까운 생활환경 속에 정법은 존재하고 있다. 우리의 손이 닿지 않는 먼 곳에 존재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뜻이다. 인간이 영원한 생명을 발견하고 싶으면 정법을 공부하고 정법을 실천하는 방법밖에 없다. 자연은 항상 지상의 인간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대자비를 베풀고 있다. 참은 거짓의 반대이니만큼 거짓이 있으므로 참이 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하지만 정법의 이치는 오직 한 가지 신의.. 2023. 11. 17.
제5장 신은 빛이며 나와 함께 있다-심행의 참 언어 심행의 참 언어 대자연의 지배자인 신은 공평무사하며 인간도 또한 평등하고 차별심이 없는 마음의 소유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사회에는 능력의 차이, 기호의 차이, 체력의 차이, 지식의 차이, 절도의 차이, 태어나는 환경의 차이가 있으며 희노애락에도 차이가 있음은 어쩐 일인가. 부지러한 자와 게으른 자, 행동하는 자와 방관하는 자, 공부하는 자와 향락에 빠지는 자, 건강한 자와 병약한 자, 자신에게 엄한 자와 남을 탓하는 자, 애정이 깊은 자와 냉정한 자, 화합을 으뜸으로 여기는 자와 분쟁의 씨를 뿌리는 자, 겸허한 자와 오만한 자, 책임감이 강한 자와 의뢰심이 강한 자, 만족할 줄 아는 자와 욕심이 많은 자.... 이러한 차이가 평등이어야 할 인간에게 불평등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신은 결코 인간을.. 2023. 11. 17.
제3장 인생의 의의와 정도-색심불이와 과학 색심불이와 과학 색즉시공, 공즉시색의 질문에 대해서 나는 '색이란 눈에 비치는 만물만생을 일컫는다'라고 대답하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만물만생에는 모두 색채가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적청황의 삼원색은 색의 배합에 따라서 몇 만색으로도 변한다. 대자연을 보더라도 춘하추동에 따라서 그 색채가 변화하고 있다. 색이란 우리의 육체라고도 말할 수 있으며 물질도 또한 색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세계는 무지개의 칠색의 범위 뿐이다. 0.00004~0.00007센티미터 정도의 파장의 범위밖에 보지 못한다. 무지개의 양끝의 색은 자색과 적색이다. 자색에서부터 자외선, X선,a선, r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적색으로부터는 적외선, 초단파, 단파, 장파로 주파수가 달라진.. 2023. 3.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