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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하늘과 땅을 잇는 가교-신은 제물을 요구하는가 신은 제물을 요구하는가 "오랜 인류의 역사에는 신의 이름 아래 산 짐승을 잡아 공양하기도 하고 곡식과 실과를 공양하거나 돈을 바치는 습관이 있지 않습니까" 이 질문자는 신흥 종교의 한 열성 신자이다. 그러나 그런 신앙적 보시나 공양에 대해서는 적지 않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 내용인즉 "이른바 신 앞에 제품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아무개 신이여 운운하면서 신자들에게 돈이나 제수를 바치게 하고 있는데 신은 과연 이와 같은 짓들을 신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일까요 가르쳐 주십시오." 라는 것이다. 세상을 떠난 직후의 육체 조상 앞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꽃이나 음식물을 공양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막 사망한 자들의 대부분은 이 지상계에서의 생활의 연장을 의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2023. 3. 4.
제4장 하늘과 땅을 잇는 가교-원자체 원자체와 마음의 정체 우리들이 실재계 즉 4차원 이상의 천상계로부터 태어날 때에는 누구나 다 둥글고 넉넉하고 넓은 마음을 가지고 감정, 지성, 본능, 이성, 상념 등 모든 영역이 잘 조화되어 신의 자식으로서의 자각에 눈뜨고 있었다. 태어나기 직전에는 이 현상계에 나오기 위한 예비 수양소 같은 곳에 있게 된다. 육체주를 제공받기 위한 약속은 이미 부모와의 사이에서 이루어져 있다. 그러기 때문에 정자와 난자가 조화되는 기일이 예정되어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태어날 장소, 환경, 육체적 조건 등 모든 것이 계획되어 있으며 이 지상계의 사상, 습관 그리고 무엇을 할 것인가도 잘 알고 있다. 실재계에서는 누구나 성인이며 사람에 따라서는 전세의 지상계에서 부조화한 일생을 보냈기 때문에 엄한 지옥계의 수행을 거.. 2023. 3. 4.
제3장 인생의 의의와 정도-마음이나 정신의 실체는 있는 것일까 마음이나 정신이 실체는 있는 것일까 이 제목의 질문은 어떤 종교 단체의 청년부의 간부한테서 나온 것이었다. 그 사람은 만다라 앞에서 아침 저녁으로 경문이나 제목을 올리고 있는 광신자의 한 사람이었다. 그들은 '석가의 불교는 이미 없으며 일련상인이야말로 말법의 세상을 구할 분이다'라고 말한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은 중국의 천태대사가 설법한 법화경, 그리고 전교대사에 의해서 일본에 전해진 법화경을 외우면서 '이것은 잠시 빌려쓰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알지 못할 일이다 지도자들은 갖은 말로써 그들의 주의를 진실인 양 꾸며대고 있다. 불교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말세의 가르침이라고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불교 철학이니 뭐니 하면서 지에만 매달려 있을 뿐 마음은 없다. 다른 종교는 사교로 몰아붙이고 신.. 2023. 3. 4.
제3장 인생의 의의와 정도-환경의 조건과 마음과 행위 환경의 조건과 마음과 행위 우리의 육체적 조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위 속에 산이 많으면 위산과다가 되어 혈액까지 산성화된다. 그 때문에 육체적인 부조화가 생겨 그것이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 반대로 무산성이 되어도 마찬가지이다. 역시 조화된 것이 중요하며 음식물도 한 쪽에 치우친 것은 육체적 부조화를 불러일으킨다. 그 증거로 좋아하는 것만을 가려먹는 사람들 중에는 병약한 사람이 많다. 그것은 음식물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쌀, 보리쌀, 생선, 쇠고기, 돼지고기, 날짐승의 고기, 채소류, 과일 등 모두 생명을 가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의 생명을 희생하여 만물의 영장인 우리의 육체 보존을 위하여 공양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된다. 그 생명을 내던져 .. 2023.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