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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쌍윳따니까야

제16장 깟싸빠의 쌍윳따 Kassapasamyutta 1.깟싸빠의 품 Kassapavagga

by Yuneelif 2018. 6. 21.

16:1 만족의 경 Santutthi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여기 이 깟싸빠는 어떠한 의복에도 만족한다. 그는 어떠한 의복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한다. 그래서 그는 의복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의복을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의복을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는다.

수행승들이여, 여기 이 깟싸빠는 어떠한 탁발음식에도 만족한다. 그는 어떠한 탁발음식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한다. 그갤서 그는 탁발음식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탁발 음식을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탁발음식을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는다.

수행승들이여, 여기 이 깟싸빠는 어떠한 와좌구에도 만족한다. 그는 어떠한 와좌구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한다. 그래서 그는 와좌구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와좌구를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와좌구를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는다.

수행승들이여, 여기 이 깟싸빠는 어떠한 필수약품에도 만족한다. 그는 어떠한 필수약품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한다. 그래서 그는 필수약품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 그는 필수약품을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필수약품을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는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할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의복에도 만족하고 어떠한 의복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의복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의복을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의복을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탁발음식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탁발음식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탁발음식을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탁발음식을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와좌구에도 만족하고 어떠한 와좌구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와좌구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와좌구를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와좌구를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어떠한 필수약품에도 만족하고 어떠한 필수약품에도 만족하는 것을 칭찬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필수약품 때문에 삿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필수약품을 얻지 못해도 동요되지 않고 필수약품을 얻어도 그것에 집착하지 않고 탐닉하지 않고 미혹되지 않고 위험을 직시하고 여읨을 생각하며 그것을 받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할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깟싸빠를 예로 들어, 또는 깟싸빠와 비슷한 사람을 예로 들어 그대들을 가르치려 한 것이다. 그러므로 가르침을 받으면 그대들은 그렇게 되고자 실천해야 한다."



16:2 섬세하게 느끼지 못함의 경 Anottapi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존자 마하 깟싸빠와 존자 싸리뿟따가 바라나씨 시에 있는 이씨빠따나의 미가다야 공원에 있었다.

그때 마침 존자 싸리뿟따가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존자 마하 깟싸빠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존자 마하 깟싸빠와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물은 뒤에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싸리뿟따는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벗이여 깟싸빠여,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섬세하게 느끼지 못하면, 올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열반에 들 수 없고 위없는 평화에 이를 수 없지만, 노력을 기울이고 섬세하게 느끼면 올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열반에 들 수 있고 위없는 평화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벗이여, 어떻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섬세하게 느끼지 못하면, 올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열반에 들 수 없고 위없는 평화에 이를 수 없으며, 어떻게 노력을 기울이고 섬세하게 느끼면 올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열반에 들 수 있고 위없는 평화에 이를 수 있습니까?"

[깟싸빠]"벗이여, 여기 어떤 수행승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하고 불건전한 것이 나에게 생겨나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이미 생겨난 악하고 불건전한 것을 내가 버리지 않으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착하고 건전한 것이 나에게 생겨나지 않으면 나는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벗이여, 이와 같이 그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자일 것입니다."

[싸리뿟따]"벗이여, 여기 어떤 수행승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하고 불건전한 것이 나에게 생겨나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섬세하게 느끼지 못하면, '이미 생겨난 악하고 불건전한 것을 내가 버리지 않으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섬세하게 느끼지 못하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착하고 건전한 것이 나에게 생겨나면 유익하게 되리라'라고 섬세하게 느끼지 못하면, '이미 생겨난 착하고 건전한 것을 내가 버리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섬세하게 느끼지 못한다면, 벗이여, 이와 같이 그는 섬세하게 느기지 못하는 자일 것입니다.

벗이여, 이와 같이 열심히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섬세하게 느끼지 못하는 자는 올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없고 열반에 들 수 없고 위없는 평화에 이를 수 없습니다."

[싸리뿟따]"벗이여, 어떻게 노력을 기울이는 자가 됩니까?"

[깟싸빠]"벗이여, 여기 어떤 수행승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하고 불건전한 것이 나에게 생겨나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노력을 기울이면, '이미 생겨난 악하고 불건전한 것을 내가 버리지 않으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노력을 기울이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착하고 건전한 것이 나에게 생겨나지 않으면 나는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노력을 기울이면, 이미 생겨난 착하고 건전한 것을 내가 버리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노력을 기울이면, 벗이며, 이와 같이 그는 노력을 기울이는 자일 것입니다."

[싸리뿟따]"벗이여, 어떻게 섬세하게 느끼는 자가 됩니까?"

[깟싸빠]"벗이여, 여기 어떤 수행승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하고 불건전한 것이 나에게 생겨나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섬세하게 느끼면, '이미 생겨난 악하고 불건전한 것을 내가 버리지 않으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섬세하게 느끼면, '아직 생겨나지 않은 착하고 건전한 것이 나에게 생겨나면 유익하게 되리라'라고 섬세하게 느끼면, '이미 생겨난 착하고 건전한 것을 내가 버리면, 불리하게 되리라'라고 섬세하게 느끼면, 벗이여, 이와 같이 그는 섬세하게 느끼는 자일 것입니다.

벗이여, 이와 같이 열심히 노력을 기울이고 섬세하게 느끼는 자는 올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고 열반에 들 수 있고 위없는 평화에 이를 수 있습니다."



16:3 달과 같이의 경 Candupam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달과 같이 몸을 멀리하고 마음을 멀리하고 언제나 처음 방문하는 자처럼 가족들에게 겸손하게 가정의 집을 방문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몸을 멀리하고 마음을 멀리하여 오래된 우물 또는 산의 협곡이나 강의 절벽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 같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그대들은 달과 같이 몸을 멀리하고 마음을 멀리하고 언제나 새로운 태도로 가족들에게 겸손하게 가정의 집을 방문해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는 달과 같이 몸을 멀리하고 마음을 멀리하고 언제나 처음 방문하는 자처럼 가족들에게 겸손하게 가정의 집을 방문한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행승은 어떻게 가정의 집을 방문하는 것이 마땅하겠는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배움의 뿌리이고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지도자이며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귀의처이십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한 바의 뜻을 밝히신 것은 훌륭합니다. 모든 수행승들은 세존의 말씀을 듣고 새기겠습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허공에 손을 휘저으며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예를 들면, 이 손이 허공에 집착하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속박되지 않는 것처럼,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은 어떤 가정의 집을 방문하여도 집착하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속박되지 않는다. 그는 '이익을 원하는 자들은 이익을 얻고 공덕을 원하는 자들은 공덕을 얻기를!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유익한 것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듯, 타인에게 유익한 것에 만족하고 즐거워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수행승은 가정의 집을 방문할 자격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깟싸빠도 어떤 가정의 집을 방문하여도 집착하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속박되지 않는다. 그는 '이익을 원하는 자들은 이익을 얻고 공덕을 원하는 자들은 공덕을 얻기를!' 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에게 유익한 것에 만족하고 즐거워하듯, 타인에게 유익한 것에 만족하고 즐거워한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수행승은 가정의 집을 방문할 자격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떠한 수행승들이 청정하지 못한 가르침을 설하는가? 어떠한 수행승들이 청정한 가르침을 설하는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배움의 뿌리이고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지도자이며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귀의처이십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한 바의 뜻을 밝히신 것은 훌륭합니다. 모든 수행승들은 세존의 말슴을 듣고 새기겠습니다."

[세존]"수행승들이여, 그렇다면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어떤 수행승이라도 '참으로 사람들은 내게 가르침을 들어야 하리라. 가르침을 듣고 나서 신심을 내어야 하리라. 신심을 내고 나서 그들은 내게 신심을 보여주어야 하리라.' 라는 이러한 마음으르ㅗ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설한다면,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수행승은 청정하지 못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어던 수행승이라도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한 가르침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가르침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르침이다. 참으로 사람들은 세존게 가르침을 들어야 한다. 가르침을 듣고 나서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해하고 나서 이해한 대로 실천해야 한다.'라는 이러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설한다면, 수행승들이여, 그는 가르침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에 대해 자애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고, 연민으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고, 동정으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러한 수행승은 청정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는 '세존께서 잘 설하신 가르침은 현세의 삶에서 유익한 가르침이며, 시간을 초월하는 가르침이며, 와서 보라고 할 만한 가르침이며, 최상의 목표로 이끄는 가르침이며, 슬기로운 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가르침이다. 참으로 사람들은 세존께 가르침을 들어야 한다. 가르침을 듣고 나서 그것을 이해해야 한다. 이해하고 나서 이해한 대로 실천해야 한다.'라는 이러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가르침을 설한다. 수행승들이여, 그는 가르침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에 대해 자애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고, 연민으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고, 동정으로 가르침을 설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깟싸빠를 예로 들어, 또는 깟싸빠와 비슷한 사람을 예로 들어 그대들을 가르치려 한것이다. 그러므로 가르침을 받으면 그대들은 그렇게 되고자 실천해야 한다.



16:4 가정방문의 경 Kulupag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떠한 수행자가 가정의 집을 방문할 자격이 있는가? 어떠한 수행자가 가정의 집을 방문할 자격이 없는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배움의 뿌리이고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지도자이며 세존께서는 우리들의 귀의처이십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한 바의 뜻을 밝히신 것은 훌륭합니다. 모든 수행승들은 세존의 말씀을 듣고 새기겠습니다."

[세존]"수행승들이여, 그렇다면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수행승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수행승이 '사람들은 나에게 보시해야지 거절해서는 안 된다. 많이 주어야지 조금 주어서는 안 된다. 좋은 것을 주어야지 나쁜 것을 주어서는 안 된다. 서둘러 주어야지 머뭇거리며 주어서는 안 된다. 공손하게 주어야지 불손하게 주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으로 가정의 집을 방문하는데, 수행승들이여, 사람들이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가정의 집을 방문하는 수행승에게 보시하지 않는다면,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낼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조금 주지 많이 주지 않는다면,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낼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게 될 것이다. 나쁜 것을 주지 좋은 것을 주지 않는다면,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낼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토오가 슬픔을 겪게 될 것이다. 머뭇거리면서 주지 서둘러서 주지 않는다면,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낼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게 될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수행승은 가정의 집을 방문할 자격이 없다.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수행승이 다른 가정의 집에서 '사람들은 '나에게 보시해야지 거절해서는 안 된다. 많이 주어야지 조금 주어서는 안 된다. 좋은 것을 주어야지 나쁜 것을 주어서는 안 된다. 서둘러 주어야지 머뭇거리며 주어서는 안 된다. 공손하게 주어야지 불손하게 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생각으로 가정의 집을 방문하는데, 수행승들이여, 그 수행승이 그러한 마음으로 가정의 집을 방문할 때, 사람들이 보시하지 않아도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이 조금 주고 많이 주지 않아도,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을 것이다. 나쁜 것을 주고 좋은 것을 주지 않아도,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토오가 슬픔을 겪지 않ㅇ르 것이다. 머뭇거리면서 주고 서둘러서 주지 않아도,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을 것이다. 불손하게 주고 공손하게 주지 않아도, 그 때문에 그 수행승은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수행승은 가정의 집을 방문할 자격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는 다른 가정의 집에서 '사람들은 나에게 보시해야지 거절해서는 안 된다. 많이 주어야지 조금 주어서는 안 된다. 좋은 것을 주어야지 나쁜 것을 주어서는 안 된다. 서둘러 주어야지 머뭇거리며 주어서는 안 된다. 공손하게 주어야지 불손하게 주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까?라는 생각으로 가정의 집을 방문한다.

수행승들이여, 그 깟싸빠는 그러한 마음으로 가정의 집을 방문하므로 보시하지 않아도 그로 인해 깟싸빠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는다. 사람들이 조금 주고 많이 주지 않아도 그로 인해 깟싸빠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는다. 사람들이 나쁜 것을 주고 좋은 것을 주지 않아도 그로 인해 깟싸빠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는다. 사람들은 머뭇거리면서 주고 서둘러 주지 않아도 그로 인해 깟싸빠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는다. 사람들이 불손하게 주고 공손하게 주지 않아도 그로 인해 깟싸빠는 화를 내지 않는다. 그는 그 때문에 고통과 슬픔을 겪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깟싸빠를 예로 들어, 또는 깟싸빠와 비슷한 사람을 예로 들어 그대들을 가르치려 한 것이다. 그러므로 가르침을 받으면 그대들은 그렇게 되고자 실천해야 한다."



16:5 늙음의 경 Jinn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벨루바나 숲의 깔란다까니바빠 공원에 계셨다.

그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깟싸빠여, 그대는 늙었다. 닳아빠진 베로 만든 그 분소의가 그대에게는 너무 무겁다. 깟싸빠여, 이제부터 그대는 신도에게서 받은 옷을 입고 식사의 초대에도 응하며 내 곁에 머물러라."

[깟싸빠]"세존이시여, 저는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탁발하는 자로서 탁발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해 왔습니다."

[세존]"그러면 깟싸빠여, 그대는 어떤 유익한 점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그대는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그대는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그대는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그대는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그대는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그대는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그대는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하는가?"

[깟싸빠]"세존이시여, 저는 두 가지 유익한 점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탁발하는 자로서 탁발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해 왔습니다.

나 자신의 바로 현세에서의 행복한 삶을 보면서, 그리고 후세의 뭇삶들에 대한 자비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후세의 뭇삶들은 이와 같은 점을 생각할 것입니다. '부처님과 그 계승자와 제자였던 모든 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했고, 또한 탁발하는 자로서 탁발의 생활을 찬탄했으며, 또한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했고,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했고, 또한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했고, 또한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해 왔다' 그래서 그들은 그렇게 되려고 실천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오랜 세월 동안 이익과 행복을 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와 같은 두 가지의 유익한 점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탁발하는 자로서 탁발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저는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저는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해 왔습니다."

[세존]"깟싸빠여, 훌륭하다. 깟싸빠여, 훌륭하다. 그대는 많은 사람의 안녕을 위하여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겨 하늘사람과 인간의 이익과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참으로 이와 같이 실천해왔다. 그러므로 깟싸빠여, 닳아빠진 베로 만든 그 분소의를 걸치고 걸식하러 다니며 숲속에서 살아라."



16:6 훈계의 경 Pathamovadasutta 1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계셨다. 그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깟싸빠여, 수행승들을 가르쳐라. 깟싸빠여,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하라.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을 가르쳐야 한다. 깟싸빠여, 나나 그댁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야 한다."

[깟싸빠]"세존이시여, 요즈음 수행승들에게는 훈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바탕이 있습니다. 그들은 참을성이 없으며 공손하게 가르침을 받들지도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아난다와 함께 사는 반다라는 수행승과 아누룻다와 함께 사는 아비지까라는 수행승이 '자, 수행자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길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하면서 배운 것에 관해 서로 겨루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다른 한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가서 내 이름으로 아난다와 함께 사는 반다란ㄴ 수행승과 아누룻다와 함께 사는 아비지까라는 수행승에게 '벗들이여, 스승이 그대들을 부른다.'고 전해라."

[한 수행승]"세존이시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 한 수행승은 세존께 대답하고 나서 그 수행승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가까이 다가가서 그 수행승들에게 전했다.

[한 수행승]"벗들이여, 스승께서 그대들을 부르십니다."

[수행승들]"벗이여, 알겠습니다."

그 수행승들은 그 한 수행승에게 대답하고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와서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나서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그 수행승들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그대들은 정말로 '자 수행자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길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하면서 배운 것에 관해 서로 겨루었는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습니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내가 '자, 수행자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길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배운 것에 관해 서로 겨루라고 그대들에게 이와 같은 가르침을 설한 줄 알았는가?"

[수행승들]"세존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수행승들이여, 만약 그대들이 내가 이와 같이 가르침을 설한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그대들 어리석은 자들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본다고, 이처럼 잘 설해진 가르침과 계율에 출가했으면서도 '자, 수행자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길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하면서 배운 것에 관해 서로 겨루는가?"

그러자 그 수행승들은 세존의 두 발에 머리를 조아려 경의를 표하고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들]"세존이시여, 어리석고 미혹하고 신중하지 못해서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잘 설해진 가르침과 계율에 출가했으면서도 '자, 수행자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길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하면서 배운 것에 관해 서로 겨루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잘못을 잘못으로 알고 참회하오니 우리들의 참회를 받아 주십시오."

[세존]"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혹실히 어리석고 미혹하고 신중하지 못해서 잘못을 저질렀다. 그대들은 이처럼 잘 설해진 계율에 출가했으면서도 '자, 수행자여, 누가 더 많이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가, 누가 더 길게 말할 수 있는가.'라고 하면서 서로 겨루엇다. 그러나 너희 수행승들이 이제 잘못을 잘못으로 알고 가르침에 따라 참회하므로, 그 참회를 받아들이겠다. 왜냐하면, 수행승들이여, 잘못을 잘못으로 알고, 가르침에 따라 그것을 고치고, 미래에도 그것을 지켜나가면, 그것이 고귀한 님의 계율 안에서의 성장이기 때문이다."



16:7 훈계의 경 Dutiyovadasutta 2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계셨다. 그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슴하셨다.

[세존]"깟싸빠여, 수행승들을 가르쳐라. 깟싸빠여,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하라.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을 가르쳐야 한다.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야 한다."

[깟싸빠]"세존이시여, 요즈음 수행승들에게는 훈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바탕이 있습니다. 그들은 참을성이 없으며 공손하게 가르침을 받들지도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창피함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정진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지혜가 없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성장이 없고 퇴전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세존이시여, 예를 들면, 한 달의 어두운 후반부에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달의 색깔이 옅어지고, 둥근 모습이 이지러지고, 빛이 어두워지고, 직경과 원둘레가 줄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정진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지혜가 없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성장이 없고 퇴전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세존이시여, 예를 들면, 한 달의 어두운 후반부에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달의 색깔이 옅어지고, 둥근 모습이 이지러지고, 빛이 어두워지고, 직경과 원둘레가 줄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창피함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정진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지혜가 없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성장이 없고 퇴전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세존이시여, 믿음이 없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창피함을 모르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나태한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지혜가 없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화내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원한을 갖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ㅗ티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수행승들이 훈계를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정진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지혜가 있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퇴전은 없고 성장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세존이시여, 예를 들면 한 달의 밝은 전반부에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달의 색깔이 선명해지고, 둥근 모습이 원만해지고, 빛이 밝아지고, 직경과 원둘레가 늘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이와 같이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창피함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정진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지혜가 있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퇴전은 없고 성장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세존이시여, 믿음이 있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창피함을 아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정진하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지혜로운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는 불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화내지 않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원한이 없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입니다. 세존이시여, 수행승들이 훈계를 받아들이면 그것은 불퇴전입니다."

[세존]"깟싸빠여, 훌륭하다. 깟싸빠여, 훌륭하다.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창피함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정진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지혜가 없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성장이 없고 퇴전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깟싸빠여, 예를 들면, 한 달의 어두운 후반부에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달의 색깔이 바래지고, 둥근 모습이 이지러지고, 빛이 엷어지고, 직경과 원둘레가 줄어드는 것과 같다. 깟싸빠여, 이와 같이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창피함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정진이 없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지혜가 없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성장이 업속 퇴전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깟싸빠여, 믿음 없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이다. 깟싸빠여,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이다. 깟싸빠여, 창피함을 모르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이다. 깠싸빠여, 나태한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이다. 깟싸빠여, 지혜가 없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이다. 깟싸빠여, 화내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이다. 깟싸빠여, 원한을 갖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퇴전이다. 깟싸빠여, 수행승들이 훈계를 받지 않는다면, 그것은 퇴전이다.

깟싸빠여,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창피함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정진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창피함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지혜가 있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퇴전은 없고 성장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깟싸빠여, 예를 들면, 한 달의 밝은 전반부에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달의 색깔이 선명해지고, 둥근 모습이 워남ㄴ해지고, 빛이 밝아지고, 직경과 원둘레가 늘어나는 것과 같다. 깟싸빠여, 이와 같이 누구라도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믿음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부끄러움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창피함이 있고, 착하고 건전한 것과 관련하여 정진이 있고, 차갛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지혜가 있다면, 그에게는 밤이 오고 낮이 올 때마다 착하고 건전한 거소가 관련하여 퇴전은 없고 성장만이 있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깟싸빠여, 믿음이 있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불퇴전이다. 깟싸빠여,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이다. 깟싸빠여, 창피함을 아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이다. 깟싸빠여, 정진하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이다. 깟싸바여, 지혜로운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이다. 깟싸빠여, 화내지 않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이다. 깟싸빠여, 원한이 없는 인간의 성품을 지니면 그것은 불퇴전이다. 깟싸빠여, 수행승들이 훈계를 받아들이면 그것은 불퇴전이다."



16:8 훈계의 경 Tatiyovadasutta 3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계셨다. 그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마하 깟싸빠에게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깟싸빠여, 수행승들을 가르쳐라. 깟싸빠여,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라.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을 가르쳐야 한다. 깟싸빠여, 나나 그대가 수행승들에게 법문을 해야 한다."

[깟싸빠]"세존이시여, 요즈음 수행승들에게는 훈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에게는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바탕이 있습니다. 그들은 참을성이 없으며 공손하게 가르침을 받들지도 않습니다."

[세존]"그런데 깟싸빠여, 예전의 장로 수행승들은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했고, 또한 걸식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했으며, 또한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했고,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했고, 또한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했고, 또한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했으며, 또한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했다.

그러므로 어떤 수행승이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탁발하는 자로서 탁발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세 ㄱ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만족을 아는 자로서 호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함, 또한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하면, 장로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이여, 오라. 수행승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가.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훌륭하다.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수행을 원한다. 수행승이여, 와서 이 자리에 앉으라.'라고 하면서 그를 자리로 초대하곤 했다.

그래서 깟싸빠여, 젊은 수행승은 이와 같이 생각하곤 했다. '어떤 수행승이 숲에서 사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고 또한 탁발하느 자로서 탁발의 생활을 찬탄하며, 또한 분소의를 걸친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한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욕심이 적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고 또한 만족을 아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홀로 있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고 또한 사교하지 않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며, 또한 정진하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하면, 장로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이여, 오라. 수행승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가.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훌륭하다.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수행을 원한다. 수행승이여, 와서 이 자리에 앉으라.'고 하면서 그를 자리로 초대한다.' 그들은 그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그것은 오랜 세월 동안 그들에게 안녕과 행복이 되었다.

그러나 깟싸빠여, 오늘날 장로 수행승들은 숲에서 살지 않는 자로서 숲의 생활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걸식하지 않는 자로서 걸식의 생활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분소의를 걸치지 않은 자로서 분소의를 입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지 않는 자로서 세 가지 옷만을 소유하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욕심이 많은 자로서 욕심이 적은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만족을 알지 못하는 자로서 만족을 아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홀로 있지 않는 자로서 홀로 있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사교하는 자로서 사교하지 않는 것을 찬탄하지 않으며, 또한 정진하지 않는 자로서 정진하는 것을 찬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깟싸빠여, 어떤 수행승이 잘 알려지고 이름이 나서 의복과 탁발음식과 와좌구와 필수약품을 갖추면, 장로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이여, 오라. 수행승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가.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훌륭하다.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수행을 원한다. 수행승이여, 와서 이 자리에 앉으라.'라고 하면서 그를 자리로 초대한다.

그래서 깟싸빠여, 젊은 수행승은 이와 같이 생각한다. '어떤 수행승이 잘 알려지고 이름이 나서 의복과 탁발음시과 와좌구와 필수약품을 갖추면, 장로 수행승들은 그에게 '수행승이여, 오라. 수행승 그대의 이름이 무엇인가.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훌륭하다. 수행승 그대는 참으로 수행을 원한다. 수행승이여, 와서 이 자리에 앉으라.'고 하면서 그를 자리로 초대한다.' 그들은 그렇게 되기 위해서 실천하지만 그것은 오랜 세월 동안 그들에게 불안과 고통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깟싸빠여, '청정한 삶을 사는 자는 청정한 삶을 해치는 것에 의해 해침을 받고, 청정한 삶을 사는 이는 청정한 삶을 해치는 것에 의해 해침을 받고, 청정한 삶을 사는 이는 청정한 삶을 파괴하는 것에 의해 파괴당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16:9 선정과 곧바로 앎의 경 Jhanabhinnasutta


[세존]"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윔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기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 '의식이 무한하다'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 '의식이 무한하다'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의식의 세계를 뛰어넘어 '아무 것도 없다'고 알아채며 아무 것도 없는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의식의 세계를 뛰어넘어 '아무 것도 없다'고 알아채며 아무 것도 없는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과 느낌의 지멸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과 느낌의 지멸에 든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초월적 능력을 경험한다. 나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되고,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자유로운 공간처럼 장애없이 담을 통과하고 성벽을 통과하고 산을 통과하고, 물속처럼 땅 속을 드나들고, 땅 위에서처럼 물 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걷고, 날개 달린 새처럼 공중에서 앉은 채 날아다니고, 나는 손으로 이처럼 큰 신비를 지니고 이처럼 큰 능력을 지닌 달과 해를 만지고 쓰다듬고, 하느님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초월적 능력을 경험한다. 그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되고,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자유로운 공간처럼 장애 없이 담을 통과하고 성벽을 통과하고 산을 통과하고, 물속처럼 땅 속을 드나들고, 땅 위에서처럼 물 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걷고, 날개 달린 새처럼 공중에서 앉은 채 날아다니고, 그는 손으로 이처럼 큰 신비를 지니고 이처럼 큰 능력을 지닌 달과 해를 만지고 쓰다듬고, 하느님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귀로 하늘사람과 인간의 멀고 가까운 두 가지 소리를 듣느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귀로 하늘사람과 인간의 멀고 가까운 두 가지 소리를 듣는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나 자신의 마음으로 미루어 다른 뭇삶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분명히 안다. 나는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을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위축된 마음을 위축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고귀한 마음을 고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고귀하지 못한 마음을 고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수승한 마음을 수승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수승하지 못한 마음을 수승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삼매에 든 마음을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그 자신의 마음으로 미루어 다른 뭇삶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분명히 안다. 그는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을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위축된 마음을 위축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고귀한 마음을 고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고귀하지 못한 마음을 고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수승한 마음을 수승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수승하지 못한 마음을 수승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삼매에 든 마음을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분명히 ㅇ라고,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예를 들어 '한 번 태어나고 두 번 태어나고 세 번 태어나고 네 번 태어나고 다섯 번 태어나고 열 번 태어나고 스무 번 태어나고 서른 번 태어나고 마흔 번 태어나고 쉰 번 태어나고 백 번 태어나고 천 번 태어나고 십만 번 태어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서, 당시에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고, 나는 그 곳에서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났는데, 거기서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다. 그곳에서 죽은 뒤에 여기에 태어났다.' 라고 이와 같이 나는 나 자신의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억한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그가 원하는 대로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예를 들어 '한 번 태어나고 두 번 태어나고 세 번 태어나고 네 번 태어나고 다섯 번 태어나고 열 번 태어나고 스무 번 태어나고 서른 번 태어나고 마흔 번 태어나고 쉰 번 태어나고 백 번 태어나고 천 번 태어나고 십만 번 태어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면서, 당시에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고, 나는 그곳에서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났는데, 거기서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다. 그곳에서 죽은 뒤에 여기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그 자신의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억한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예를 들어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고 잘못된 견해를 갖추고 잘못된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괴로운 곳, 나쁜 곳, 즐거움 없는 곳,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선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지 앟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나는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예를 들어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고 잘못된 견해를 갖추고 잘못된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괴로운 곳, 나쁜 곳, 즐거움없는 곳,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선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지 않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나는 번뇌를 부수었으므로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 지혜에 의한 해탈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하였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번뇌를 부수었으므로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 지혜에 의한 해탈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하였다."



수행녀 처소의 경 Bhikkhuniupassay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싸밧티 시의 제따바나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있었다.

그때 존자 아난다가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존자 마하 깟싸빠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그는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존자 깟싸빠여, 수행녀들의 처소로 갑시다."

[깟싸빠]"벗이여 아닌다여, 그대가 가시오. 그대는 할 일이 많아 바쁜 사람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존자 아난다는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존자 깟싸빠여, 수행녀들의 처소로 갑시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그대가 가시오. 그대는 할 일이 많아 바쁜 사람입니다."

그래서 세 번째로 존자 아난다는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아난다]"존자 깟싸빠여, 수행녀들의 처소로 갑시다."

그래서 존자 마하 깟싸빠는 아침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존자 아난다를 충종 수행자로 하여 수행녀들의 한 처소로 찾아갔다. 그때 많은 수행녀들이 존자 마하 깟싸빠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수행녀들에 존자 마하 깟싸빠는 법문으로 그 수행녀들을 교화하고 복돋우고 고무시키고 기쁘게 했다. 그리고 존자 마하 깟싸빠는 법문으로 그 수행녀들을 교화하고 복돋우고 고무시키고 기쁘게 하고 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고 했다.

그때 툴라띳싸라는 수행녀가 불만스럽게 불평의 말을 했다.

[툴라띳싸]"존자 마하 깟싸빠는 어떻게 비데하국 출신의 성자인 존자 아난다 앞에서 가르침을 설할 수 있습니까? 마치 바늘 장사가 바늘을 만드는 사람 앞에서 바늘을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듯이 이렇게 존자 마하 깟싸바는 비데하 국 출신의 성자인 존자 아난다 앞에서 가르침을 설할 수 있습니까?"

그때 존자 마하 깟싸빠는 수행녀 툴라띳싸가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존자 마하 깟싸빠는 존자 아난다에게 말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내가 바늘 장사이고 그대가 바늘을 만드는 사람입니까? 또는 내가 바늘을 만드는 사람이고 그대가 바늘 장사입니까?"

[아난다]"존자 깟싸빠여, 참으십시오. 그 여인이 어리석습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가만히 계십시오. 게다가 승단이 그대를 조사하지 않게 하십시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세존께서 이와 같이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고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으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사유와 숙고가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희열이 사라진 뒤, 형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오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기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끼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게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위,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번째 선정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 '의식이 무한하다'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 '의식이 무한하다'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 '의식이 무한하다'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 '의식이 무한하다'고 알아채며 무한의식의 세계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과 느낌의 지멸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과 느낌의 지멸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과 느낌의 지멸에 든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과 느낌의 지멸에 든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초월적 능력을 경험한다. 나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되고,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자유로운 공간처럼 장애 없이 담을 통과하고 성벽을 통과하고 산을 통과하고, 물속처럼 땅 속을 드나들고, 땅 위에서처럼 물 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걷고, 날개 달린 새처럼 공중에서 앉은 채 날아다니고, 나는 손으로 이처럼 큰 신비를 지니고 이처럼 큰 능력을 지닌 달과 해를 만지고 쓰다듬고, 하느님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초월적 능력을 경험한다. 그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되고,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자유로운 공간처럼 장애 없이 담을 토오가하고 성벽을 통과하고 산을 통과하고, 물속처럼 땅 속을 드나들고, 땅 위에서처럼 물 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걷고, 날개 달린 새처럼 공중에서 앉은 채 날아다니고, 그는 손으로 이처럼 큰 신비를 지니고 이처럼 큰 능력을 지닌 다로가 해를 만지고 쓰다듬고, 하느님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초월적 능력을 경험한다. 나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되고,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자유로운 공간처럼 장애 없이 담을 통과하고 성벽을 통과하고 산을 통과하고, 물속처럼 땅속을 드나들고, 땅 위에서처럼 물 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걷고, 날개 달린 새처럼 공중에서 앉은 채 날아다니고, 나는 손으로 이처럼 큰 신비를 지니고 이처럼 큰 능력을 지닌 다로가 해를 만지고 쓰다듬고, 하느님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초월적 능력을 경험한다. 그는 하나에서 여럿이 외고 여럿에서 하나가 되고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자유로운 공간처럼 장애 없이 담을 토오가하고 성벽을 통과하고 산을 통과하고, 물속처럼 땅 속을 드나들고, 땅 위에서처럼 물 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걷고, 날개 달린 새처럼 공중에서 앉은 채 날아다니고, 그는 손으로 이처럼 큰 신비를 지니고 이처럼 큰 능력을 지닌 달과 해를 만지고 쓰다듬고, 하느님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귀로 하늘사람과 인간의 멀고 가까운 두 가지 소리를 듣는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고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귀로 하늘사람과 인간의 멀고 가까운 두 가지 소리를 듣는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귀로 하늘사람과 인간의 멀고 가까운 두 가지 소리를 듣는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귀로 하늘사람과 인간의 머록 가까운 두 가지 소리를 듣는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나 자신의 마음으로 미루어 다른 뭇삶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분명히 안다. 나는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을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위축된 마음을 위축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고귀한 마음을 고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고귀하지 못한 마음을 고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수승한 마음을 수승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수승하지 못한 마음을 수승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삼매에 든 마음을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그 자신의 마음으로 미루어 다른 뭇삶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분명히 안다. 그는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고귀한 마음을 고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고귀하지 못한 마음을 고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수승한 마음을 수승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수승하지 못한 마음을 수승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삼매에 든 마음을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나 자신의 마음으로 미루어 다른 뭇삶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분명히 안다. 나는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을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위축된 마음을 위축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고귀한 마음을 고귀한 마음이라고 분며이 알고, 고귀하지 못한 마음을 고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수승한 마음을 수승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ㅇ라고, 수승하지 못한 마음을 수승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삼매에 든 마음을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나는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그 자신의 마음으로 미루어 다른 뭇삶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분명히 안다. 그는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을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위축된 마음을 위축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고귀한 마음을 고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고귀하지 못한 마음을 고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수승한 마음을 수승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수승하지 못한 마음을 수승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삼매에 든 마음을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 그는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예를 들어 '한 번 태어나고 두 번 태어나고 세 번 태어나고 네 번 태어나고 다섯 번 태어나고 열 번 태어나고 스무 번 태어나고 서른 번 태어나고 마흔 번 태어나고 쉰 번 태어나고 백 번 태어나고 천 번 태어나고 십만 번 태어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발생의 겁을 지타고 수많은 세계 파괴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면서, 당시에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고, 나는 그곳에서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났는데, 거기서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다. 그곳에서 죽은 뒤에 여기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나는 나 자신의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억한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그가 원하는 대로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예를 들어 '한 번 태어나고 두 번 태어나고 세 번 태어나고 네 번 태어나고 다섯 번 태어나고 열 번 태어나고 스무 번 태어나고 서른 번 태어나고 마흔 번 태어나고 쉰 번 태어나고 백 번 태어나고 천 번 태어나고 십만 번 태어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면서, 당시에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고 나는 그곳에서 죽은 두에 다른 곳에 태어났는데, 거기서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ㅇㄹ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다. 그곳에서 죽은 뒤에 여기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그 자신의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억한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예를 들어 '한 번 태어나고 두 번 태어나고 세 번 태어나고 네 번 태어나고 다섯 번 태어나고 열 번 태어나고 스무 번 태어나고 서른 번 태어나고 마흔 번 태어나고 쉰 번 태어나고 백 번 태어나고 천 번 태어나고 십만 번 태어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면서, 당시에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고, 나는 그곳에서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났는데, 거기서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다. 그곳에서 죽은 뒤에 여기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나는 나 자신의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억한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그가 원하는 대로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한다. 예를 들어 '한 번 태어나고 두 번 태어나고 세 번 태ㅓ나고 네 번 태어나고 다섯 번 태어나고 열 번 태어나고 스무 번 태어나고 서른 번 태어나고 마흔 번 태어나고 쉰 번 태어나고 백 번 태어나고 천 번 태어나고 십만 번 태어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면서, 당시에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고, 나는 그곳에서 죽은 두에 다른 곳에 태어났는데, 거기서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다. 그곳에서 죽은 뒤에 여기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그 자신의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억한다.'라고 말슴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예를 들어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고 잘못된 견해를 갖추고 잘못된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괴로운 곳, 나쁜 곳, 즐거움 없는 곳,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 뭇람들은 신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선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지 않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나는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아난다도 또한 그가 원한ㄴ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예를 들어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고 잘못된 견해를 갖추고 잘못된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괴로운 곳, 나쁜 곳, 즐거움 없는 곳,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선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지 않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예를 들어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고 잘못된 견해를 갖추고 잘못된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괴로운 곳, 나쁜 곳, 즐거움 없는 곳,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선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지 않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나는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그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 예를 들어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드릉ㄹ 비난하고 잘못된 견해를 갖추고 잘못된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괴로운 곳, 나쁜 곳, 즐거움 없는 곳,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선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드릉ㄹ 비난하지 않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그는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안다.'라고 말슴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대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번뇌를 부숨으로써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 지혜에 의한 해탈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했다. 수행승들이여, 아나나다도 또한 번뇌를 부수었으므로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 지혜에 의한 해탈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그대였습니까?"

[아난다]"존자여, 그렇지 않습니다."

[깟싸빠]"벗이여, 나는 이와 같이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 나는 번뇌를 부숨으로써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 지혜에 의한 해탈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딸아 성취했다. 수행승들이여, 깟싸빠도 또한 번뇌를 부숨으로써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 지혜에 의한 해탈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세존께서 직접 수행승의 참모임에서 내세운 이가 바로 나였습니다.

벗이여, 나에게서 이러한 여섯 가지 곧바른 앎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여덞 자 내지 일곱 자 반의 코끼리를 종려나무 잎사귀로 가릴 수 있ㄷ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자 수행녀 툴라띳싸는 청정한 삶을 그만 두었다.



16:11 가사의 경 Civarasutta


한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 공원에 있었다.

그런데 그때 존자 아난다가 남쪽 닥키나 산에서 많은 수행승의 무리와 함께 거닐고 있었다.

그때 존자 아난다와 함께 기거하던 대부분 젊은이인 수행승 서른 명이 수행을 그만두고 환속했다.

마침 존자 아난다는 닥키나 산에서 원하는 대로 거닐고 난 뒤에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의 존자 마하 깟싸빠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은 존자 아난다에게 존자 마하 깟싸빠가 말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세존께서는 얼마나 많은 이유 때문에 수행승들이 재가자의 가정에서 셋 보다 많이 무리지어 식사를 하는 것을 금지한 것입니까?"

[아난다]"존자 깟싸빠여, 세존께서는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수행승들이 재가자의 가정에서 셋 보다 많이 무리지어 식사를 하는 것을 금지한 것입니다. 그것은 악한이 파당을 이루어 승단을 파괴하지 않도록, 타락한 사람을 제재하려는 이유 때문이고, 경건한 수행승의 안락한 삶을 보존하려는 이유 때문이고, 또한 재가자에 대한 가엾이 여기는 연민 때문입니다. 존자 깟싸빠여,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세 가지 이유들 때문에 수행승들이 재가자의 가정에서 셋 보다 많이 무리지어 식사를 하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그대는 왜 감각능력의 문을 수호하지 못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 알맞은 분량을 모르며 깨어있음에 전념하지 못하는 그런 젊은 수행승들과 함께 유행을 합니까? 벗이여 아난다여, 생각건대 그대는 곡물을 축내며 유행하고 가정을 파괴하면서 유행하는 것입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그대의 무리들은 빗나간 것입니다. 벗이여, 그대의 젊은 추종자들은 타락한 것입니다. 그 젊은 애송이들은 분수를 모릅니다."

[아난다]"존자 깟싸빠여, 내 머리에 흰 머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존자 깟싸빠에게서 '애송이'란 말을 듣습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그대는 왜 왜 감각능력의 문을 수호하지 못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 알맞은 분량을 모르며 깨어있음에 전념하지 못하는 그런 젊은 수행승들과 함께 유행을 합니까? 벗이여 아난다여, 생각건대 그대는 곡물을 축내며 유행하고 가정을 파괴하면서 유행하는 것입니다. 벗이여 아난다여, 그대의 무리들은 빗나간 것입니다. 벗이여, 그대의 젊은 추종자들은 타락한 것입니다. 그 젊은 애송이들은 분수를 모릅니다."

그때 수행녀 툴라난다가 존자 마하 깟싸빠가 비데하 국 출신의 성자인 존자 아난다에게 '애송이'란 말로 훈계하는 것을 들었다. 수행녀 툴라난다는 불만스럽게 불평의 말을 했다.

[툴라난다]"일찍이 이교도였던 존자 마하 깟싸빠가 비데하 국 출신의 성자인 존자 아난다를 '애송이'란 말로 훈계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마침 존자 마하 깟싸빠가 수행녀 툴라난다가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존자 마하 깟싸빠는 존자 아난다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깟싸빠]"벗이여 아난다여, 수행녀 툴라난다는 참으로 무모하게 사려 없는 말을 했습닏.ㅏ 왜냐하면 벗이여, 나는 머리와 수염을 깎고 황색 법의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이래 세존,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 이외에는 다른 스승을 모시는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벗이여, 예전에 내가 장자였을 때 이와 같이 생각했습니다.

'재가의 생활은 티끌의 길이지만, 출가는 자유로운 공간과 같다. 가정생활을 하는 자가 아주 완전하고 아주 깨끗하게, 연마된 소라껍질처럼 빛나는 청정한 삶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는 것이 어떨까?'

벗이여, 그 후 나는 헝겊조각으로 이어 만든 대의를 만들고 세간에 계신 거룩한 님의 예를 좇아서 머리와 수염을 깎고 가사를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했습니다. 그러한 내가 출가를 한 뒤 도중에 라자가하 시와 날란다 시 사이에 있는 바후뿟따 무덤에 앉아 계신 세존을 뵈었습니다.

'내가 참으로 스승을 만나고 싶었다면, 세존을 만나고 싶었던 것이다. 내가 참으로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을 만나고 싶었다면, 세존을 만나고 싶었던 것이다. 내가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을 만나고 싶었다면, 세존을 만나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벗이여, 나는 거기서 세존의 발에 이마를 대고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의 스승이십닏. 저는 제자입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의 스승이십니다. 저는 제자입니다.'

이와 같이 말하자,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세존]'깟싸빠여, 이처럼 마음이 고귀한 제자에게 누군가가 알지 못하면서 '나는 안다'고 하고, 보지 못하면서 '나는 본다'고 말한다면, 그는 머리가 터져 버릴지 모른다. 그러나 깟싸빠여, 나는 알기 때문에 '나는 안다고 말하며 보기 때문에 '나는 본다'고 말한다.

깟싸빠여, 그대는 '나는 장로이거나 새내기이거가 중년이거나 그들에게 한 잘못에 대해 부끄러움과 창피함을 일으키리라.'라고 스스로를 닦아야 한다. 깟싸빠여, 이와 같이 그대는 스스로를 닦아야 한다.

깟싸빠여, 그대는 '나는 착하고 건전한 어떠한 가르침이라도 들을 때마다, 주의를 기울여 온 마음으로 집중하고 귀를 기울여 그것을 들을라.'라고 스스로를 닦아야 한다. 깟싸빠여, 이와 같이 스스로를 닦아야 한다.

깟싸빠여, 그대는 '나는 희열이 수반되는 자신의 몸에 대한 새김을 포기하지 않으리라.'라고 스스로를 닦아야 한다. 깟싸빠여, 이와 같이 그대는 스스로를 닦아야 한다.' 

벗이여, 세존께서는 이와 같은 훈계를 하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셨습니다.

벗이여, 칠일 동안이나 나는 아직 번뇌에 가득 차 백성들의 음식을 축냈습니다. 그런데 여덟 번째 날 궁극의 앎이 생겨났습니다.

벗이여, 그때 세존께서는 길을 비켜나서 어떤 나무 아래로 가까이 가셨습니다. 벗이여, 그때 나는 헝겊조각을 이어 만든 대의를 네 겹으로 깔고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오랜 세월 저에게 이익과 행복이 있도록 여기 앉으십시오.'

벗이여, 세존께서는 깔아놓은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벗이여, 앉으셔서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내게 말씀하셨습니다.

[세존]'깟싸빠여, 이 헝겊조각을 이어 만든 대의는 꽤 부드럽다.'

[깟싸빠]'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불쌍히 여기시어 저의 헝겊조각을 이어 만든 대의를 받아 주십시오.'

[세존]'깟싸빠여, 그대는 내가 입고 있는 삼베로 된 분소의를 받아라.'

[깟싸빠]'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입고 계신 삼베로 된 분소의를 삼가 받겠습니다.'

벗이여, 그래서 나는 부드러운 헝겊조각을 이어 만든 대의를 세존께 드리고 나 또한 세존께서 입고 계셨던 삼베로 된 분소의를 입었습니다.

벗이여, 만약 누군가가 어떤 사람에 대해 '세존의 아들로 그분의 입에서 태어났고 가르침에서 태어났으며 가르침에 의해 형성되었고 가르침의 상속자이여 삼베로 된 분소의를 입었다.'고 말한다면 그는 나에 대해 '세존의 아들로 그분의 입에서 태어났고 가르침에서 태어났으며 가르침에 의해 형성되었고 가르침의 상속자이며 삼베로 된 분소의를 입었다.'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여의고 악하고 불건전한 상태를 떠난 뒤, 사유와 숙고를 갖추고 멀리 여읨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첫 번째 선정에 듭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사유오 숙곡 멈추어진 뒤, 내적인 평온과 마음의 통일을 이루고, 사유와 숙고를 여의어, 삼매에서 생겨나는 희열과 행복을 갖춘 두 번째 선정에 듭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희열이 사라진 뒤,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올바로 알아차리며 신체적으로 행복을 느기며 고귀한 님들이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행복하다고 표현하는 세 번째 선정에 듭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행복과 고통이 버려지고 만족과 불만도 사라진 뒤,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하고 새김이 있고 청정한 네 번째 선정에 듭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물질에 대한 지각을 뛰어넘어 감각적 저촉에 대한 지각을 종식하고 다양성에 대한 지각에 정신활동을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공간이 무한하다.'라고 알아채며 무한공간의 세계에 듭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완전히 무한공간의 세계를 뛰어넘어 '아무 것도 없다'고 알아채며 아무 것도 없는 세계에 듭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아무 것도 없는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에 듭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지각하는 것도 아니고 지각하지 않는 것도 아닌 세계를 완전히 뛰어넘어 지각과 느낌의 지멸에 듭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초월적 능력을 경험합니다. 나는 하나에서 여럿이 되고 여럿에서 하나가 되고,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자유로운 공간처럼 장애 없이 담을 통과하고 성벽을 통과하고 산을 통과하고, 물속처럼 땅 속을 드나들고, 땅 위에서처럼 물 위에서도 빠지지 않고 걷고, 날개 달린 새처럼 공중에서 앉은 채 날아다니고, 나는 손으로 이처럼 큰 신비를 지니고 이처럼 큰 능력을 지닌 달과 해를 만지고 쓰다듬고, 하느님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육신으로 영향력을 미칩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귀로 하늘사람과 인간의 멀고 가까운 두 가지 소리를 듣습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나 자신의 마음으로 미루어 다른 뭇삶이나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분명히 압니다. 나는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을 탐욕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을 탐욕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압니다. 나는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을 성냄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을 성냄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압니다. 나는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을 어리석음으로 가득 찬 마음이라고 분명히 ㅇ라고,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을 어리석음에서 벗어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압니다. 나는 위축된 마음을 위촉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압니다. 나는 고귀한 마음을 고귀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고귀하지 못한 마음을 고귀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압닏. 나는 수승한 마음을 수승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수승하지 못한 마음을 수승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압니다. 나는 삼매에 든 마음을 삼매에 든 마음이라고 분명히 알고,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을 삼매에 들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압니다. 나는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ㅇ라고,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이라고 분명히 압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기억합니다. 예를 들어 '한 번 태어나고 두 번 태어나고 세 번 태어나고 네 번 태어나고 다섯 번 태어나고 열 번 태어나고 스무 번 태어나고 서른 번 태어나고 마흔 번 태어나고 쉰 번 태어나고 백 번 태어나고 천 번 태어나고 십만 번 태어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고 수많은 세계 파괴와 세계 발생의 겁을 지나면서, 당시에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고, 나는 그곳에서 죽은 뒤에 다른 곳에 태어났는데, 거기서 나는 이러한 이름과 이러한 성을 지니고 이러한 용모를 지니고 이러한 음식을 먹고 이러한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고 이러한 목숨을 지녔었다. 그곳에서 죽은 뒤에 여기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나는 나 자신의 전생의 여러 가지 삶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상세히 기억합니다.

벗이여,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따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압니다. 예를 들어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악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악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고 잘못된 견해를 갖추고 잘못된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괴로운 곳, 나쁜 곳, 즐거움 없는 곳, 지옥에 태어났다. 그러나 이 뭇삶들은 신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언어적으로 선행을 갖추고 정신적으로 선행을 갖추었다. 그들은 고귀한 님들을 비난하지 않고 올바른 견해를 지니고 올바른 견해에 따른 행동을 갖추었다. 그래서 이들은 육체가 파괴된 뒤 죽어서 좋은 곳, 하늘나라에 태어났다.'라고 이와 같이 나는 청정하여 인간을 뛰어넘는 하늘눈으로 뭇삶들을 관찰하여 죽거나 다시 태어나거나 천하거나 귀하거나 아름답거나 추하거나 행복하거나 불행하거나 업보에 다라서 뭇삶들에 관하여 분명히 압니다.

벗이여, 나는 번뇌를 부숨으로써 번뇌 없이 마음에 의한 해탈, 지혜에 의한 해탈을 바로 현세에서 스스로 곧바로 알고 깨달아 성취했습니다.

벗이여, 나에게서 여섯 가지 곧바른 앎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여덟 자 내지 일곱자 반의 코끼리를 종려나무 잎사귀로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자 수행녀 툴라난다는 청정한 삶을 그만두었다.



16:12 사후의 경 Parammaranasutta


한때 존자 마하 깟싸빠와 존자 싸리뿟따가 바라나씨 시에 있는 이씨빠따나의 미가다야 공원에 있었다.

그때 마침 존자 싸리뿟따가 홀로 고요히 명상하다가 저녁 무렵에 일어나 존자 마하 깟싸빠가 있는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존자 싸리뿟따는 존자 마하 깟싸빠와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주고 받은 뒤 한족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싸리뿟따는 존자 마하 깟싸빠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싸리뿟따]"존자 깟싸빠여, 여래께서는 사후에도 참으로 존재합니까?"

[깟싸빠]"벗이여, 세존께서는 '여래는 사후에 존재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싸리뿟따]"벗이여, 그러면 여래께서는 사후에 존재하지 않습니까?"

[깟싸빠]"벗이여, 세존께서는 마찬가지로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싸리뿟따]"벗이여, 여래께서는 사후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합니까?"

[깟싸빠]"벗이여, 세존께서는 마찬가지로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싸리뿟따]"벗이여, 여래께서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까?"

[깟싸빠]"벗이여, 세존께서는 마찬가지로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슴하시지 않았습니다."

[싸리뿟따]"벗이여, 세존께서는 왜 그것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깟싸빠]"벗이여, 그것은 바른 이치에 맞지 않고, 청정한 삶을 시작하는 데 맞지 않고, 싫어하여 떠남에 도움이 되지 않고, 사라짐에 도움이 되지 않고, 소멸에 도움이 되지 않고, 적멸에 도움이 되지 않고, 곧바른 앎에 도움ㅇ 되지 않고, 올바른 깨달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세존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싸리뿟따]"벗이여, 그러면 세존께서는 무엇에 대해 말씀하셨습니까?"

[깟싸빠]"벗이여, '이것은 괴로움이다.'라고 세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괴로움의 원인이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이것은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괴로움의 소멸로 이끄는 길이다.'라고 세존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싸리뿟따]"벗이여, 왜 세존께서는 그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까?"

[깟싸빠]"벗이여, 그것은 바른 이치에 맞고, 청정한 삶을 시작하는데 맞고, 싫어하여 떠남에 도움이 되고, 사라짐에 도움이 되고, 소멸에 도움이 되고, 적멸에 도움이 되고, 곧바른 앎에 도움이 되고, 올바른 깨달음에 도움이 되고, 열반에 드는데 도움이 됩니다.그러므로 세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6:13 정법에 대한 허위적 조작의 경 Saddjhammapatirupak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와나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존자 마하 깟싸빠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마하 깟싸빠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깟싸빠]"예전에는 수행의 계법이 더 적었는데도 보다 많은 수행승들이 궁극의 앎을 얻은 것은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 때문입니까? 그리고 또한 지금은 수행의 계법이 더 많은데도 보다 적은 수행등들이 궁극의 앎을 얻는 것은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 때문입니까?"

[세존]"깟싸빠여, 그것은 이와 같다. 뭇삶들이 타락하고 올바른 가르침이 파멸할 때는 수행의 계법이 더 많더라도, 더 적은 수행승들이 궁극의 앎을 얻는다.

깟싸빠여, 그러나 올바른 가르침이 사라지지 않는 한 세상에서 올바른 가르침에 대한 허위적 조작은 초래되지 않는다. 깟싸빠여, 그러나 올바른 가르침에 대한 허위적 조작이 세상에 나타나면, 그대는 올바른 가르침의 소멸이 초래된다.

깟싸빠여, 예를 들어 황금이 사라지지 않는 한 세상에서 황금에 대한 허위적 조작도 초래되지 않는다. 깟싸빠여, 그러나 황금에 대한 허위적 조작이 세상에 나타나면, 그때는 황금의 소멸이 세상에 초래된다.

깟싸빠여, 이와 같이 올바른 가르침이 사라지지 않는 한 세상에서 올바른 가르침에 대한 허위적 조작은 초래되지 않는다. 깟싸빠여, 그러나 올바른 가르침에 대한 허위적 조작이 세상에 나타나면, 그때는 올바른 가르침의 소멸이 초래된다.

1)깟싸빠여, 땅의 세계가 올바른 가르침을 파멸시키지 않는다.

2)깟싸빠여, 물의 세계가 올바른 가르침을 파멸시키지 않는다.

3)깟싸빠여, 불의 세계가 올바른 가르침을 파멸시키지 않는다.

4)깟싸빠여, 바람의 세계가 올바른 가르침을 파멸시키지 않는다.

그러나 세상에 나타나 올바른 가르침을 파멸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깟싸빠여, 예를 들면, 배가 과적하여 침몰하듯이 깟싸빠여, 이와 같이 올바른 가르침이 파멸하는 것은 아니다.

깟싸빠여, 피해야만 하는 다섯 가지 원리가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과 파멸로 이끈다. 그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깟싸빠여, 여기 수행승, 수행녀, 재가의 남녀신자들이 

스승을 존중하지 않고 따르지 않는다. 

가르침을 존중하지 않고 따르지 않는다.

참모임을 존중하지 않고 따르지 않는다.

배움을 존중하지 않고 따르지 않는다.

삼매를 존중하지 않고 따르지 않는다.

깟싸빠여, 이 피해야만 하는 다섯 가지 원리가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과 파멸로 이끈다.

깟싸빠여,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원리가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이 없고 파멸이 없는 확립으로 이끈다. 그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깟싸빠여, 여기 수행승, 수행녀, 재가의 남녀신자들이

스승을 존중하고 따른다.

가르침을 존중하고 따른다.

참모임을 존중하고 따른다.

배움을 존중하고 따른다.

삼매를 존중하고 따른다.

깟싸빠여,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원리가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이 없고 파멸이 없는 확립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