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ddhism/쌍윳따니까야

제15장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의 쌍윳따 Anamataggasamyutta

by Yuneelif 2018. 5. 12.

1. 풀과 나뭇가지의 품 Tinakatthavagga


15:1 풀과 나뭇가지의 경 Tinakatth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와나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게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이 잠부디빠에서 풀과 나뭇가지와 잎사귀를 따다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아놓고 '이분은 나의 어머니, 이 분은 나의 어머니의 어머니' 식으로 헤아려 나간다면,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의 '어머니의 어머니' 식의 헤아림이 끝나기 전에 여기 잠부디빠의 풀과 나뭇가지와 잎사귀들이 모두 소모되어 없어져 버릴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은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2 흙의 경 PAthavi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대지의 흙을 집어 대추 씨앗 크기의 흙덩이들로 만들어 놓고 '이분은 나의 아버지, 이분은 나의 아버지의 아버지' 식으로 헤아려 나간다면,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의 '아버지의 아버지' 식의 헤아림이 끝나기 전에 여기 대지의 흙이 모두 소모되어 없어져 버릴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3 눈물의 경 Assu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이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하는 동안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서,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의 양과 사대양에 있는 물의 양과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으로 미루어 보건대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하는 동안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면서,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신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그대들은 내가 설한 가르침을 제대로 잘 알고 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유전하고 윤회하는 동안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과 헹지면서,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없는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어머니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없는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아버지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ㄷㄹ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없는 형제의 죽음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형제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고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없는 자매의 죽음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자매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없는 아들의 죽음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아들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 없는 딸의 죽음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딸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 없는 친지의 죽음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친지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이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신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없는 재산의 상실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재산이 상실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 없는 질병의 비참을 경험했다. 그대들이 질병의 비참을 경험하면서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만남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때문에, 비탄해하고 울부짖으며 흘린 눈물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4 젖의 경 Khir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마신 어머니의 젖과 사대양의 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 많겠는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으로 미루어 보건대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오랜 세월을 겇서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마신 어머니의 젖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그대들은 내가 설한 가르침을 제대로 잘 알고 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마신 어머니의 젖이 훨씬 더 많아 사대양의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5 산의 경 Pabbat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한 겁의 시간은 얼마나 깁니까?"

[세존] "수행승이여, 한 겁은 참으로 길다. '그것은 몇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 백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 천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 십만 년 동안이다.'는 식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비유를 들어볼 수는 없습니까?"

[세존] "수행승이여, 가능하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이여, 예를 들어 큰 바위산이 하나 있는데 길이가 일 요자나이고, 넓이가 일 요자나이고 높이가 일 요자나이며 간격이 없고 균열이 없고 견고한데,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백년에 한 번씩 까씨 국에서 생산된 옷으로 스치고 지나간다면, 수행승ㅇ이여, 그 큰 바위산이 그러한 방법으로 소모되어 없어져 버리는 기간이 있다. 한 겁은 그것볻 더욱 긴 시간이다.

수행승이여, 이와 같이 겁은 긴 시간이다. 수행승이여, 이와 같이 긴 겁이지만 우리는 수겁을 윤회하고 수백 겁을 윤회하고 수천 겁을 윤회하고 수십만 겁을 윤회하며 살아온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는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는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6 겨자의 경 Sasap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때 한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한 겁의 시간은 얼마나 깁니까?"

[세존] "수행승이여, 한 겁은 참으로 길다. '그것은 몇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 백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 천 년 동안이다. 그것은 몇 십만 년 동안이다.'는 식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행승] "세존이시여, 비유를 들어볼 수는 없습니까?"

[세존] "수행승이여, 가능하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이여, 예를 들어 쇠로 만든 성이 있는데 길이가 일 요자나이고 넓이가 일 요자나이고 높이가 일 요자나이며 겨자씨로 가득 차 있는데,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백년에 한 알씩 덜어낸다면, 수행승이여, 그 큰 더미의 겨자씨가 그러한 방법으로 소모되어 없어져 버리는 기간이 있다. 한 겁은 그것보다 더욱 긴 시간이다.

수행승이여, 이와 같이 겁은 긴 시간이다. 수행승이여, 이와 같이 긴 겁이지만, 우리는 수 겁을 윤회하고 수백 겁을 윤회하고 수천 겁을 윤회하고 수십만 겁을 윤회하며 살아온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는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는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부낳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7 제자의 경 Savak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그때 많은 수행승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족으로 물러나 앉아 그 수행승들은 세존게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얼마나 많은 겁이 이미 사라져 지나갔습니까?"

[세존] "수행승이여, 참으로 많은 겁이 이미 사라져 지나갔다. '그것은 몇 겁이다. 그것은 몇 백 겁이다. 그것은 몇 천 겁이다. 그것은 몇 십만 겁이다.'라는 식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비유를 들어볼 수는 없습니까?"

[세존] "수행승이여, 가능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이여, 예를 들어 여기 백 세의 나이, 백 세의 수명을 지닌 네 명의 제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날마다 십만 겁씩을 기억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수행승이여, 그들이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한 많은 겁들이 남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백 세의 나이, 백 세으 수명을 지닌 네 명의 제자들은 백 세가 되면 죽을 것이다.

수행승이여, 이오 같이 참으로 많은 겁이 이미 사라져 지나갔다. '그것은 몇 천 겁이다. 그것은 몇 십만 겁이다.'라는 식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는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는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8 갠지스 강의 경 Gangasutta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벨루바나 숲의 깔란다까니바빠 공원에 계셨다.

그때 어떤 성직자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성직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성직자] "존자 고따마여, 얼마나 많은 겁이 이미 사라져 지나갔습닊?"

[세존] "성직자여, 참으로 많은 겁이 이미 사라져 지나갔습니다. '그것은 몇 겁이다. 그것은 몇 백 겁이다. 그것은 몇 천 겁이다. 그것은 몇 십만 겁이다.'라는 식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직자] "세존이시여, 비유를 들어볼 술는 없습니까?"

[세존] "성직자여, 가능합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세존] "성직자여, 예를 들어 여기 갠지스 강이 출발하여 크나큰 바다에 이르는데, 그 사이에 있는 모래를 '그것은 몇 알이다. 그것은 몇 백 알이다. 그것은 몇 천 알이다. 그것은 몇 십만 알이다.'라는 식으로 쉽게 헤아릴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성직자여, 이와 같이 참으로 많은 겁이 이미 사라져 지나갔습니다. '그것은 몇 겁이다. 그것은 몇 백 겁이다. 그거슨 몇 천 겁이다. 그것은 몇 십만 겁이다.'라는 식으로 쉽게 계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입니까? 성직자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습니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습니다.

성직자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는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습니다. 성직자여, 그러나 이제 그대는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을 때 성직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성직자] "존자 고따마여, 훌륭하십니다. 존자 고따마여, 훌륭하십니다. 존자 고따마여, 넘어진 것을 일으켜 세우듯, 가려진 것을 열어 보이듯, 어리석은 자에게 길을 가리켜 주듯, 눈 있는 자는 형상을 보라고 어둠 속에 등불을 가져오듯, 존자 고따마께서는 이와 같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진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이제 저는 존자 고따마께 귀의합니다. 또한 그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또한 그 수행승의 참모임에 귀의합니다. 존자 고따마께서는 저를 재가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오늘부터 목숨이 다 하도록 귀읳겠습니다."



15:9 지팡이의 경 Dand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지팡이를 공중으로 던지면 한 번은 서서 떨어지고 한 번은 누워서 떨어지고 한 번은 거꾸로 떨어지는 것처럼,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무명에 더핀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한 번은 이 세상에서 저 세상으로 가고 한 번은 저 세상에서 이 세상으로 온다.

그거슨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더핀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추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10 사람의 경 Puggalasutta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깃자꾸따 산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어떤 사람이 일 겁의 세월 동안 유전하고 윤회하는 동안 그가 남긴 유골을 한 데 모아놓고 사라지지 않게 한다면, 그 유골의 더미는 베뿔라 산만큼이나 클 것이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더핀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ㅇ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스승으로서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세존]

"일 겁의 세월만 윤회하더라도 

한 사람이 남겨놓은 유골의 양은 

그 더미가 큰 산과 같이 되리라고 

위대한 선인은 말했다.

그런데 큰 광대한 산은 이처럼

베뿔라 산이라고 불리우니,

깃자꾸따 산의 북쪽에 놓여 있고

그곳에 마가다의 산성이 있다.

누군가 올바른 지혜로써 거룩한 진리

즉, 괴로움, 괴로움의 발생,

괴로움의 초월, 괴로우의 소멸로 이끄는 

고귀한 여덟 가지 길을 본다면,

그 사람은 최대한 일곱 번

유전하더라도

일체의 결박을 부수고

괴로움의 종식을 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