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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쌍윳따니까야

제15장 시작을 알 수 없는 것의 쌍윳따 2. 불행의 품 Duggatavagga

by Yuneelif 2018. 6. 13.

15:11 불행의 경 Duggat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의 제따와나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불행하고 가난한 사람을 보면 그대들은 '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도 한때 저러한 사람이었다.'라고 관찰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더핀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믈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한다."



15:12 행복의 경 Sukhit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행복하고 부유한 사람을 보면 그대들은 '이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우리도 한때 저러한 사람이었다.'라고 관찰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힌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13 삼십 명의 경 Timsamattasutta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에 있는 벨루바나 숲에 계셨다.

그때 빠바에서 온 삼십 명의 수행승들이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그들은 모두 숲에서만 자들, 걸식으로만 사는 자들, 분소의만 입는 자들, 세 가지 옷만을 걸치는 자들, 아직 번뇌에 얽매인 자들이었다.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그때 세존께 이와 같이 생각이 떠올랐다. '빠바에서 온 삼십 명의 수행승들은 모두 숲에서만 사는 자들, 걸식으로만 사는 자들, 분소의만 입는 자들, 세 가지 옷만을 걸치는 자들, 아직 번뇌에 얽매인 자들이다.내가 지금 그들의 마음을 이 자리에서 집착이 없이 번뇌에서 해탈하도록 가르침을 설하면 어떨까?'

그래서 세존께서는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대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와 사대양에 있는 물 가운데 어느 쪽이 더욱 많겠는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설하신 가르침으로 미루어 보건대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수행승들이여, 훌륭하다. 그대들은 내가 설한 가르침을 제대로 잘 알고 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유전하고 윤회하면서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소로 태어나 소가 되어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물소로 태어나 물소가 되어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양으로 태어나 양이 되어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불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염소로 태어나 염소가 되어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픽 ㅏ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이쓴ㄴ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사슴으로 태어나 사슴이 되어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닭으로 태어나 닭이 되어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돼지로 태어나 돼지가 되어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도둑으로 살면서 마을을 약탈하다 사로잡혀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도둑으로 살면서 길서페서 약탈하다 사로잡혀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이 오랜 세월 동안 도둑으로 살면서 타인의 아내를 겁탈하다가 사로잡혀 목이 잘려 흘리고 흘린 피가 훨씬 더 많아 사대양에 있는 물에 비할 바가 아니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도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ㅗㅇ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추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수행승들은 만족하여 세존의 말씀에 기뻐했다. 이와 같은 버문을 하시자 빠바에서 온 삼십 명의 수행승들의 마음은 집착 없이 번뇌에서 해탈하였다.



15:14 어머니의 경 Matu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일찍이 한 번도 어머니가 아니었던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야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15 아버지의 경 Pitu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일찍이 한 번도 아버지가 아니었던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16 형제의 경 Bhatu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엃게 오랜 세월을 거쳐서 일찍이 한 번도 형제가 아니었던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17 자매의 경 Bhagini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랜 세월을 거쳐서 일찍이 한 번도 자매가 아니었던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읆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18 아들의 경 Putta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랜 세월을 거쳐서 일찍이 한 번도 아들이 아니었던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을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19 딸의 경 Dhitusutta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렇게 오랜 세월을 거쳐서 일찍이 한 번도 딸이 아니었던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전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참으로 오랜 세월 동안 그대들은 고통을 경험하고 고뇌를 경험하고 재난을 경험하고 무덤음ㄹ 증대시켰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15:20 베뿔라 산의 경 Vepullapabbatasutta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깃자꾸따 산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수행승들이여'라고 수행승들을 부르셨다. 수행승들은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 윤회는 시작을 알 수 없다. 무명에 덮인 뭇삶들은 갈애에 속박되어 유저하고 윤회하므로 그 최초의 시작을 알 수 없다. 수행승들이여, 옛날에 이 베뿔라 산이 한때 빠찌나방싸라고 불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수행승들이여, 그 당시 사람들은 띠바라 인이라고 불렸다. 수행승들이여, 그 띠바라 인들의 수명은 사만 살이었다. 수행승드리여, 그 띠바라 인들은 빠찌나방싸 산을 나흘이면 오르고 나흘이면 내려왔다.

수행승들이여, 그 당시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신 까꾸싼다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타났다. 그리고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신 까꾸싼다 부처님에게는 비루라와 싸지바라고 하는 단짝의 탁월한 제자가 있었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보라. 그 산의 이름은 사라졌고 그 사람들은 죽었다. 그리고 그 세존은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견고하지 않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불안정하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수행승들이여, 옛날에 이 베뿔라 산이 한때 방까까라고 불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수행승들이여, 그 당시 사람들은 로히땃싸 인이라고 불렸다. 수행승들이여, 그 로히땃싸 인들은 수명이 삼만 살이었다. 수행승들이여, 그 로히땃싸 인들은 방까까 산을 사흘이면 오르고 사흘이면 내려왔다.

수행승들이여, 그 당시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워남ㄴ히 깨달은 님이신 꼬나가마나 부처님께서 나타났다. 그리고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신 꼬나가마나 부처니에게는 비요와 쑷따라라고 하는 단짝의 탁월한 제자가 있었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보라. 그 산의 이름은 사라졌고 그 사람들은 죽었다. 그리고 그 세존은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견고하지 않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불안정하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수행승들이여, 옛날에 이 베뿔라 산이 한때 쑤빳싸라고 불린 적이 있었다. 그리고 수행승들이여, 그 당시 사람들은 쑵삐야 인이라고 불렸다. 수행승들이여, 그 쑵삐야 인들은 수명이 이 만 살이었다. 수행승들이여, 그 쑵삐야 인들은 쑤빳싸 산을 이틀이면 오르고 이틀이면 내려왔다.

수행승들이여, 그 ㄷㅇ시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신 깟싸빠 부처님께서 세상에 나타났다. 그리고 수행승들이여, 세상의 존귀한 님, 거룩한 님, 올바로 워남ㄴ히 깨달은 님이신 깟싸빠 부처님에게는 띳싸와 바라드와자라고 하는 단짝의 탁월한 제자가 있었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보라. 그 산의 이름은 사라졌고 그 사람들은 죽었다. 그리고 그 세존은 완전한 열반에 들었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견고하지 않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불안정하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수행승들이여, 지금 이 베뿔라 산은 베뿔라라고 불리고 있다. 그리고 수행승들이여, 지금의 사람들은 마가다 인이라고 불리고 있다. 수행승들이여, 이 마가다 인들은 그 수명이 짧아 보잘것 없다. 수행승들이여, 이 마가다 인들은 베뿔라 산을 잠깐 사이에 오르고 잠깐 사이에 내려온다.

수행승들이여, 지금은 나 곧 세존, 거룩한 님, 올바로 원만히 깨달은 님이 세상에 나타났다. 그리고 수행승들이여, 나에게는 싸리뿟따와 목갈라나라고 하는 단짝의 탁월한 제자가 있다. 그러나 수행승들이여, 언젠가 이 산의 이름은 사라지고 이 사람들은 죽고 나는 완전한 열반에 들 때가 올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모든 형성된 것은 견고하지 않다. 수행승들이여 그러나 수행승ㄷㄹ이여, 이제 그대들은 모든 형성된 것에서 싫어하여 떠나기에 충분하고, 사라지기에 충분하고, 해탈하기에 충분하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처럼 말씀하시고 올바른 길로 잘 가신 님께서는 스승으로 이와 같이 시로 말씀하셨다.

[세존]

띠바라 사람에게는 빠찌나방싸,

로히띳싸 사람에게는 방까까,

쑵삐야 사람에게는 쑤삣까,

마가다 사람에게는 베뿔라라 불렸다.

모든 형성된 것들은 무상하여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이니,

생겨나고 사라지는 것,

그것들의 지멸이야말로 지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