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Caturthopadesah/Nadanusandhana, 요가의 4단계

4-65 Nadanusandhana

진리의 실체를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도 적당한, 고락샤나타가 설명한 나도빠사나에 대해 설명하겠다.

(Nada-anusandhana는 우주의 진동음이나 심장에서 들리는 미묘한 음을 관상하는 수행법이다. 고락샤나타는 요가의 전통적인 수행자의 계보를 잇는 마첸드라나타의 수제자로서 초자연적 능력을 획득한 위대한 요기로 알려졌다.-요가비전-

Nada(내면에서 들려오는 소리)+upasana(숭배)=나다누산다나=줄여서 나다라고도 한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4-66

스리 아다나타(시바신)가 언급한 천이백오십만 가지의 라야는 모두 훌륭하지만 나다누산다나야말로 라야 중의 최고 라야이다.

4-67

마음을 집중하고 Muktasana로 앉아 삼바비무드라로써 마음의 작용을 멈추고 오른쪽 귀를 열어 육체내부의 미묘한 음을 들어야 한다.

(Muktasan는 싣다사나와 같다. 반가부좌.)

4-68

두 귀, 두 눈, 두 콧구멍을 손가락으로 막는다.(산무키 무드라-하타요가쁘라디피카-) 수슘나가 정화가 되면서 맑고 명백한 소리가 들린다.

(요니무드라를 설명하고 있다. 게란다 상히타 3-33에 좌법은 싯다사나로 표현되어 있고 얼굴 부위의 혈을 막는 방법은 동일하다. 

시바 상히타의 4-1~19절에 서술되어 있는 요니무드라는 자세에 대한 언급보다는 그 의미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요가비전-)

4-69

Arambha(vastha), Ghata(vastha), Parichaya(vastha), Nispatti(vastha)는 요가의 4단계(Vastha)를 나타낸다.

4-70 Arambha

Brahma granthi(브라흐마의 결절)이 쁘라나야마에 의해 타파되면, 마음은 공의 상태가 되고 축복으로 충만해지며, 몸 중심부인 심장의 공간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4-71

수행자는 충만해진 기를 얻어 신들처럼 빛나게 된다. 몸에서는 광택이 나고, 머리는 총명해 지며, 천연의 향기가 나며, 일반적인 평범한 의식은 사라지고 질병으로부터 해방된다.

4-72 Ghata

두 번째 단계로 바유는 소리와 통합되어 수슘나 나디를 흐르고, 요가수행자의 아사나는 흔들림이 없어진다. 지혜는 상승하여 신과 같이 된다.

4-73

그리고 목에 있는 비스누 그란티가 뚫리고 아띠순야에서 지고한 축복의 전령인 다양한 냄비 두들기는 소리(팀파니 소리)가 들린다.

Anahata chakra는 Sunya, Vissuddha chakra는 Atisunya, Ajna chakra는 Maha sunya로 알려져 있다.

4-74 Parichaya

세 번째 단계에서 쁘라나가 모든 싯디들의 근원인 마하순야에 도달하고 마르달라(북의 한 종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4-75

그리고 찌따에 의해서 경험되는 사하자아난다(마음의 지고한 상태의 축복)에 이르고, 요기는 체액의 불균형, 노화, 질병, 배고픔, 잠 등의 모든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 구절에서 찌따와 마음의 구별이 뚜렷하게 느껴진다. 찌따에 의해 경험되어 진 것이 마음이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은 느끼는 것에 따라 이쪽저쪽으로 움지이는 유동성을 가진다. 그러나 찌따(의식)는 유동성이 없고 안정감이 있다. 그래서 마음은 항상 찌따의 움직임에 따른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4-76 Nispatti : 성숙. 근원으로부터 파생되었다.

네 번째 단계에서 쁘라나는 Rudra granthi를 뚫고 시바의 자리에 이르러 잘 튜닝된 Vina 비소리를 듣는다.

(Vina: 인도 전통의 현악기. 창조신 브라흐마의 배우자인 사라스와티 여신이 가진 장신구로서 지혜를 일깨우는 악기로 상징되고 있다.-요가비전-)

4-77 Raja yoga

그리고 나면 찌따만 남는데 이 상태를 라자 요가라 한다. 이 경지에 이르면 요기는 신고 같이 우주를 창조하고 파괴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4-78

Mukti(해탈)가 있든 없든, 분명한 것은 끊임없는 희열이 있다. 라야로부터 생긴 이 지복은 라자요가의 실천수행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4-79

지고의 라자요가를 알지 못하고 단지 하타요가만을 수련한다면 결실없는 노력일 뿐이다.

4-80

Bhrumadhya(미간사이)에 집중하면 운마니 상태를 촉진시키고, 보통 사람들이 라자요가를 성취하기에 쉬운 수행법이다. 라야(집중)는 나다에 의하여 고무되고 환희심을 일으키는 축복을 조장한다.

4-81

나다에 집중으로 사마디를 경험한 위대한 요기들은 스리구루나타(존경스런스승)들만이 알수 있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을 가슴에 품는다.

4-82

요기는 두 손으로 귀를 막고, 마음이 부동의 경지에 도달하도록 마음을 소리에 고정시켜야 한다.

4-83

수련을 통해서 외부의 소리는 보름정도면 들리지 않게 되고,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안락을 얻는다. 

4-84

수행의 초기에는 여러 종류의 큰 소리가 들리고, 수행이 진전되면 점점 작고 섬세한 소리를 듣게 된다.

4-85

초기에는 대양이 우르릉 거리는 소리, 천둥소리, 큰북 소리나 심벌 소리가 들리고, 중기에는 작은 북소리(마르달라), 종소리, 소라고동소리, 징 소리, 큰 나팔 소리를 듣는다.

4-86

말기에는 방울 소리, 플롯이나 비나,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 등이 우리 내부에서 다양한 형태로 들린다.

4-87

천둥소리나 큰북 소리가 들릴 때 요기는 가능한한 낮고 섬세한 소리에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

4-88

거칠고 큰 소리에서 미세한 소리로, 미세한 소리에서 거칠고 큰 소리로, 이쪽저쪽으로 파도치듯이 옮겨 다니더라도 나다(내부의 소리) 이외에 마음을 향하게 해서는 안 된다.

4-89

어느 쪽 소리든 소리에 집중을 하고 마음을 그 곳에 고정시키면 마음은 그 소리와 하나가 되어 소멸하는 것이다.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