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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uism/하타프라디피카

4. Caturthopadesah/samadhi

by Yuneelif 2017. 1. 27.

4-1

모든 어둠을 극복한 상태를 얻고자 끊임없이 헌신하는 사람들이 나다와 빈두, 깔라의 성품을 지닌 스승 시바에게 경배하나이다.

(Nada-내적으로 발생하는 소리, Bindu-내적으로 발생하는 빛, Kala-전신에서 느껴지는 감각.

Siva는 나다와 빈두, 깔라가 섞인 형태를 경험했다. 따라서 요기가 그런 경험을 하게 되면 쿤달리니를 성취했다 라고 말한다. 사마디를 이루어 Avidya무지에서 벗어났을 때 어둠을 극복했다라고 할 수 있고 나다, 빈두, 깔라가 섞인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깔라는 시간이라는 의미도 있다. 빈두는 넥타(감로)라 풀이하는데 여기서는 빛이라 했고, 깔라는 감각이라 풀이했다. 용어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나다는 미묘한 생명의 소리이고, 빈두는 우주 태초의 씨앗이며, 칼라는 서광을 의미한다.-요가비전-)


4-2

내가 지금부터 현생에서의 존재를 마무리하고, 브라흐만의 지고한 축복과 행복으로 인도하는 지고한 사마디 현상에 대해 말해 주겠다.


4-3~4

Raja-yoga, Samadhi, Unmani, Laya, Manonmani, Amaratva,Tattva, Sahaja-tattva, Sunyasunya, Paramapada, Amanaska, Advaita, Niralmba, Niranjana, Jivanmukti, Sahaja, Turiya는 모두 같은 의미이다.

 

  • Raja-yoga :마음작용이 어떤 파장도 없이 고요하게 정지된 상태
  • Samadhi :마음작용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Atman을 명백히 보든가 브라흐만과 일치되어 하나됨을 경험하는 것
  • Laya 흡수, 전념
  • Amaratva 영원, 불멸성
  • Tattva 진리
  • Sunyasunya 공인데 공이 아닌 것
  • Paramapada 지고한 상태
  • Amanaska 마음을 정지하는 효과.무심지
  • Advaita 불이 일원론(둘이 아닌 하나)=아삼쁘라즈나타 사마디(무상삼매)
  • Niralmba 독립적인것(독존).무소의無素意
  • Niranjana 절대 순수
  • Jivanmukti 육체를 가진 상태에서의 자유와 해방. 현생해탈
  • Sahaja 자연적인 상태
  • Turiya 초의식 상태
4-5
소금이 물에 녹아 하나가 되듯, Atman과 Manas가 하나가 된 상태를 Samadhi라 한다.


4-6

일반적인 생명활동이 점차 감소(쁘라나가 움직이지 않고=호흡작용)하고 정신활동 또한 멈추어 있는 평정심의 상태(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사마디라 한다.


4-7

지와뜨마(개체적인 나)와 빠라마뜨마(우주적인나)가 하나로 결합되어 균형을 이룬 상태가 되면 정신활동이 멈추어지는데, 이러한 상태를 사마디라 한다.


4-8

라자요가의 본질에 대해 완전한 통찰력을 가진 이는 누구인가. 즈나나(참다운 지혜,깨달음), 묵띠(해방,해탈), 스티띠(자연적인 상태(삼매), 부동심), 싣디(성취,완전함)은 오로지 Guru의 가르침에 의해 얻을 수 있다.


4-9

세속적인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Sadguru(진정한 스승)의 은총 없이는 사하자(자연적인 상태, 사마디)를 구하여 진리를 획득하기 어렵다.


4-10

여러 가지 아사나, 쿰바카, 무드라 등의 수행으로 마하삭티(위대한 근원적인 힘)가 깨어날 때, 쁘라나는 Sunya(공) 속으로 들어간다.

(Sunya는 비어있음을 뜻하는 Brahma randra를 말한다. )


4-11

쿤달리니를 일깨운 요기는 새로운 업을 만들지 않으면, 저절로 Sahajavistha무아(사마디)의 상태에 이른다.


4-12

쁘라나가 수슘나를 통해 흐르고, 마나스가 Sunya 속에 융합이 되면, 요기는 까르마의 뿌리를 잘라버린다.


4-13

오! Amaras(영원불멸성)여, 당신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당신에게 경배올리나이다. 당신은 움직이고 움직이지 않는 우주 전체가 죽음의 사지에 떨어지는 죽음까지도 정복하였습니다.


4-14

Citta(의식)가 평정한 상태에 있을 때, 아마롤리, 바즈롤리, 사하졸리라 성취된 것이다. 쁘라나는 수슘나 속으로 들어간다.

(아마롤리는 바즈롤리를 규칙적으로 하면 코 안쪽으로부터 분비되는 아마리(amari, 넥타)를 동시에 흡입하게 된다. 이 아마리가 아마롤리가 된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4-15

쁘라나가 움직이고 마음 작용이 멈추지 않았는데, 어떻게 진정한 지혜가 밝아올 수 있겠는가. 오직 쁘라나와 마음의 작용을 멈춘 사람만이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고, 그러하지 못한 사람은 해탈할 수 없다.


4-16

수행에 적당한 장소에 머물러 수슘나를 어떻게 뚫어야 하는지를 익히고 바유를 그 수슘나를 따라 통과하도록 해서 지고한 공간인 브라흐마 란드라에 머물게 해야 한다.


4-17

해와 달이 뜨고 지는 것으로 kala(시간)는 낮과 밤을 만든다. 수슘나는 kala를 삼킨다. 이것은 하나의 큰 비밀이다.


4-18

인간의 몸에는 7만2천개의 나디가 있고, 이 중 수슘나만이 태고의 에너지(Sambhu)다. 그 외의 다른 것들은 정신적인 개발에 있어서는 쓸모가 없다.


4-19

쁘라나를 통제하여 쿤달리니를 깨우고 소화의 불을 일으키면, 바유는 배꼽 주변의의 아그니와 함께 수슘나로 들어간다. 


4-20

쁘라나가 수슘나를 통해 흐를 때만 마논마니(마음의 작용이 사라진 경지) 상태에 이르며, 그렇지 않은 다른 요가 수행은 아무런 결실이 없는 헛된 노력이다. 


4-21

빠와나(쁘라나)를 다스리는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빠와나를 다스리는 것이다.


4-22

마음의 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은 vasana와 samirana이다. 둘 중 하나가 멈추면 둘 다 멈추게 된다.

vasana: 욕망, 욕구. 

             -생리적, 심리적 필요에 따라 만족하고자 하는 이러한 욕구는 과거의 잠재되어 있는 욕구가 동기가 되어 작용한 것이다. 

               따라서 바사나는 samskara와 같이 과거(전생)에 의해 잠재되어 있는 욕구를 말한다.  

samirana: 쁘라나, 자유, 호흡


4-23

호흡이 감소하는 만큼 mano(마음)이 감소하고, mano가 감소하는 만큼 호흡이 감소한다.


4-24

마음과 호흡은 우유와 물이 섞인 것과 같다. marut(호흡)가 활동하면 manas(마음)가 활동을 하고, 마나스가 활동하면 마루뜨가 활동한다.


4-25

하나가 멈추면 다른 하나가 멈추고, 하나가 활동하면 다른 하나가 활동한다. 이 둘 모두가 활동하면 전체 Indriya(감각기관)들이 활동한다. 이들을 억제하면 해탈을 얻는 길로 들어선다. 


4-26

수은과 마음은 천성적으로 불안정하다. 만약 수은과 마음이 안정된다면 세상에서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4-27

Parvati(빠르와티)의 은총으로 수은을 유황으로 처리한 것과 같이 호흡이 꿈바카로 수습되면 기가 굳건해지고 질병이 치유된다. 

수은은 응고되고 호흡은 억제되었을 때, 새 삶이 부여되고 쁘라나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능력(브라흐마 란드라)이 부여된다.

(액체 상태의 수은의 유동성을 산만한 마음에 비유를 하고 있다. 수은을 유황과 섞으면 고체화되어 유동성이 없어진다.(황화수은)

고대 연금술사들은 황화수은을 만병통치, 영생의 불사약이라고 믿었다. 이 돌을 philosopher's stone현자의 돌이라 한다.-요가쁘라디피카-)


4-28

마음이 안정되면 바유(기,호흡)가 안정되고, 빈두 또한 안정된다. 빈두의 안정감은 모든 기관들에 미쳐 몸을 사뜨와 적인 체질을 유지하게 하여 건강해진다. 


4-29

인드리야(감각기관)의 지배자는 마음이고, 마음의 지배자는 쁘라나이며, 쁘라나의 주인은 Laya(기운이 흐르는 것을 지켜보는 의식)이다. 라야는 나다(인체내의 미묘한 소리)에 의해 유지된다.


4-30

마나스(마음)와 쁘라나의 작용이 멈춰진 라야는 목크샤(해탈)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렇게 보지 않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마나스와 쁘라나의 작용이 소멸된 라야에서는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 나타난다.


4-31

날숨과 들숨이 정지되어 인식작용이 정지된 라야의 경지에 든 요기는 충만하다(모든것을 극복한다).

(집중이 깊게 이뤄진 상태를 라야라 한다. 호흡도 정지되다시피 하는데 이것이 깨왈라 꿈바카이다. 마음은 애착으로부터 멀어지고 인식작용이 멈추는데 이것을 아삼쁘라즈나타 사마디(무상삼매)라 한다. 이것이 라야상태로 초의식 상태이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4-32

모든 동기부여(상념)이 정지되고, 육체적인 기능이 작용하지 않을 때,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라야상태에 이른다. 


4-33

감각(마음)과 샥티(에너지)는 고정된 물질로부터 용해되어, 두루 퍼져 있는 브라흐만 속으로 용해된다.


4-34

라야 라야라고 말하지만, 라야가 무엇인가. 그것은 잠재의식이 재현되지 않고(동기부여가 결여된 상태), 인식작용이 멈추어진 상태이다.

(깊은 집중상태인 라야에서는 삼스까라나 바사나들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에 그 무엇도 인지되지 않는다. 삼스까라나 바사나는 잠재되어 있는 인상들로 Avidya(무지)와 연결되어 윤회의 고리를 만드는 원인이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