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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uism/하타프라디피카

2. Dvitiyopadesah/Shat-Karmas

by Yuneelif 2017. 1. 18.

2-21

지방이나 담즙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비만체질, 점액체질)은 꿈바카를 수련하기 전에 여섯가지 정화운동(샤뜨까르마)를 해주어야 한다. 세 가지 기질(doasas: 체액)이 안정된 상태에 있는 사람은 사뜨까르마를 할 필요가 없다. 

(tree dosas트리 도사: 바따vata, 삐따pitta, 까파kapha) 


2-22

여섯 가지 정화법은 Dhauti, Basti, Neti, Trataka, Nauli, Kaplabhti이다.


2-23

몸을 정화시키는 여섯 가지 방법은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요기들이 소중이 요기는 것들이다.



Dhauti

2-24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손가락4개(폭7cm) 너비에 50손가락(3m~5m) 길이의 젖은 천을 천천히 삼켰다가 다시 그것을 끄집어낸다. 이것을 다우띠라 한다.

(이외에 물을 마셨다가 토해내는 다우띠가 있는데, 이것을 Vamana dhauti라고 한다. 바마나 다우띠는 충분한 식사 후 3-4시간이 지난 다음 소금물을 마셔 목구멍까지 채웠다가 토해 내는 것이다. 이렇게 해주면 kaphadosa로 받는 고통이 사라진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2-25

다우띠의 정화법의 힘으로 기침, 천식, 비장의 병, 피부질환, 담즙의 과잉으로 발생하는 20가지 질병이 치유된다.


가자까라니 Gajakarani

2-26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괄약근을 조절해 주는 수련의 결과로 요기들은 아빠나 바유를 목구멍까지 끌어올려서 위장에 남아 있는 음식물들을 토해 낸다. 이 방법을 하타요가에 채택해 주게 되면 가자까라니가 된다.

(가자까라니는 22절에 나열한 사뜨까르마에 속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전에 나오는 정호법으로 연동운동에 반하는 작용으로 위장을 청소하는 정화법이다. 연동운동을 통해 밖으로 배출해 주는 작용을 하는 아빠나 바유를 괄약근을 반복적으로 조여주면서 아빠나 바유를 역으로 끌어올려 결국은 구토를 유도해 내는 것이다.)


Basti

2-27

쭈그리고 앉는 Utkatasana를 취하고 배꼽 깊이까지 오는 물 속에서 항문에 길이 10cm의 대나무를 7cm까지 끼워 항문을 세게 당겨 조이면서 물을 빨아들이고, Nauli를 하여 장 속의 물을 움직인 후에, 그 물을 다시 내보낸다. 


2-28

바스띠의 수련 결과로 비장 및 다른 분비샘들의 결함으로 발생한 질병들과 바따, 삐따, 카파(3가지 체질)의 결함으로부터 발생한 부종 등의 모든 질환들이 치유가 된다. 


2-29

잘라 바스띠를 실천하면 다뚜스Dhatus들과 감각기관, 내장 기관, 심리 기관들이 정화되어 생기를 불어넣고, 소화가 잘 되며 피부에 윤기가 생기고, 축적되어 있던 질병을 소멸시킨다.

(잘라(Jala:물) 바스띠, oil을 주입하는 오일 바스띠도 있다.)

(다뚜스Dhatus: 아유르베다에서 우리 신체는 7가지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그 7가지는 라사Sasa(유미, 암죽), 락타Rakta(혈액), 맘사Mamsa(살, 근육조직), 메다스Medas(지방질), 아스띠Asthi(뼈, 골 조직), 맛자Majja(골수), 슈크라Shukra(정액, 체액)이다. )


Neti

2-30

길이 20cm 정도의 부드럽고 매듭이 없는 실을 코 속에 넣어서 입을 통해 꺼낸다. 이것을 요기들은 네띠라고 말한다.

(위의 설명은 수뜨라(실) 네띠이다. 물을 주입하는 잘라 네띠도 있다.)


2-31

네띠는 전면의 부비동을 깨끗하게 해주며, 완전한 시각을 부여해 주고, 어깨 위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들을 제거한다.


Trataka

2-32

하나의 작은 물체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눈물이 나올 때까지 집중하여 응시하는 것을 스승들은 트라타까라고 부른다.


2-33

트라타까는 눈의 질병을 제거하고, 나태함을 극복하여 창조의 문을 연다. 이 수행법은 보물상자처럼 소중히 보존해야 한다.


Nauli

2-34

어깨를 앞으로 숙이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물살이 빠르게 소용돌이 치듯이 복부를 회전시키는 것이다. 이것을 숙달된 요기들은 나울리라 부른다.

(나울리를 수련하는 사람은, 고개(어깨)를 앞으로 약간 숙이고, 다리도 약간 굽힌 상태에서 시도한다. 나울리를 보는 사람은 복부가 좌에서 우로 혹은 우에서 좌로 소용돌이 치듯이 빠르게 회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지로는 복직근을 좌우로 빠르게 바꾸어 주면서 수축시키는 것이다. 나울리를 라울리키Lauliki라고도 부른다.-하타요가쁘라디피카-)


2-35

활동이 둔해진 소화의 불을 재연소시킨다. 음식의 소화를 촉진시켜 상쾌한 느낌을 갖게 한다. 체질의 부조화로부터 생기는 모든 질병을 없애는 하타요가의 집약적인 수련법이다.


Kaplabhti (Kapla: 두개골, bhti: 빛)

2-36

대장장이가 빠르게 풀무질을 하듯 빠른 들숨과 날숨의 수행을 까블라브띠(까발라바띠)라고 하며, 가래나 담즙(점액질)으로 생기는 질환을 없앤다.

(B.K.S. 아엥가 선생은 까블라브띠와 바스트리카Bhastrika를 이렇게 정의한다.

까블라브띠는 날숨puraka을 강하게 내어 쉬고, 들숨rechaka은 천천히 깊게 들이쉬는 것으로 설명한다. 

바스뜨리까는 동일한 타이밍으로 강하고 빠르게 풀무질하듯이 하라고 설명하고 있다.


2-37

이러한 여섯 가지 정화법에 의해 비만과 점액질의 과잉으로부터 오는 질병을 해소하고 불순물들이 제거된 후 쁘라나야마를 수련하면 어려움없이 요가를 성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