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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념삼천2

제5장 신은 빛이며 나와 함께 있다-일념삼천 일념삼천 사람의 마음은 본래 자유이다. 마음의 크기는 우주대에 이르고 있다. 보통은 그 넓이를 체험으로는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대우주는 참으로 넓구나'라고 느끼는 마음은 우주대로 넓어진 그 마음을 객관적으로 느끼고 있는 때이다. 누구나 모두 그와 같은 마음을 잠재의식 속에 가지고 있다. 그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잇으면서 그 넓은 마음이 실제의 생활에 나타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이는 무엇에 원인하는 것일까. 육체라고 하는 오관에 마음이 빼앗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사람의 마음은 매우 작거나 혹은 비뚤어져서 본래의 넓고, 넉넉한 마음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불교에 일념삼천이라는 말이 있다. 일념삼천이 한 사람의 마음은 어느 곳에라도.. 2023. 11. 17.
제3장 인생의 의의와 정도-마음이나 정신의 실체는 있는 것일까 마음이나 정신이 실체는 있는 것일까 이 제목의 질문은 어떤 종교 단체의 청년부의 간부한테서 나온 것이었다. 그 사람은 만다라 앞에서 아침 저녁으로 경문이나 제목을 올리고 있는 광신자의 한 사람이었다. 그들은 '석가의 불교는 이미 없으며 일련상인이야말로 말법의 세상을 구할 분이다'라고 말한다. 그 뿐 아니라 그들은 중국의 천태대사가 설법한 법화경, 그리고 전교대사에 의해서 일본에 전해진 법화경을 외우면서 '이것은 잠시 빌려쓰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알지 못할 일이다 지도자들은 갖은 말로써 그들의 주의를 진실인 양 꾸며대고 있다. 불교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말세의 가르침이라고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불교 철학이니 뭐니 하면서 지에만 매달려 있을 뿐 마음은 없다. 다른 종교는 사교로 몰아붙이고 신.. 2023.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