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uddhism/우다나-감흥어린 시구

우다나 1. 깨달음의 품 Bodhivagga(1)

by Yuneelif 2018. 4. 8.

1-1 깨달음의 경 Pathamabodhisuttam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 보리수 아래에서 비로소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 때 세존께서는 가부좌를 하고 해탈의 지복을 체험하면서 이레 동안을 앉아계셨다.

마침 세존께서는 이레가 지나자마자 그 삼매에서 일어나 밤의 초야에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에 대하여 순관으로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였다.

[세존] '이것이 있을 때에 저것이 있다. 이것이 생겨나므로 저것이 생겨난다. 

곧,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며,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며,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며,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며,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며,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생겨난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세존] "참으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 선정을 닦는 님에게 진리가 나타나면, 사실들이 원인을 갖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므로, 그 거룩한 님에게 모든 의혹이 사라진다."



1:2 깨달음의 경 Dutiyabodhi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 보리수 아래에서 비로소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 때 세존께서는 가부좌를 하고 해탈의 지복을 체험하면서 이레 동안을 앉아계셨다. 

마침 세존께서는 이레가 지나자마자 그 삼매에서 일어나 밤의 중야에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에 대하여 역관으로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였다.

[세존]'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짐으로써 저것이 사라진다.

곧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져 소멸하면 형성이 소멸하고, 형성이 소멸하면 의식이 소멸하며, 의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 감역이 소멸하며, 여섯 감역이 소멸하면 접촉이 소멸하고, 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며, 느낌이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집착이 소멸하며, 집착이 소멸하면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면 태어남이 소멸하며, 태어남이 소멸하면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소멸한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세존] "참으로 열심이 노력을 기울여 

선정을 닦는 님에게 진리가 나타나면,

조건지어진 것들은 소멸하고야 만다는 사실을 인식함으로

그 거룩한 님에게 모든 의혹이 사라진다."



1-3 깨달음의 경 Tatiyabodhi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우루벨라의 네란자라 강 언덕 보리수 아래에서 비로소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 때 세존께서는 가부좌를 하고 해탈의 지복을 체험하면서 이레 동안을 앉아계셨다.

마침 세존께서는 이레가 지나자마자 그 삼매에서 일어나 밤의 후야에 조건적 발생의 법칙인 연기에 대하여 순관과 역관으로 이치에 맞게 정신활동을 기울였다.

[세존] '이처럼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겨남으로 저것이 생겨난다.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짐으로써 저것이 사라진다.

곧,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고, 형성을 조건으로 의식이 생겨나며, 의식을 조건으로 명색이 생겨나고, 명색을 조건으로 여섯 감역이 생겨나며, 여섯 감역을 조건으로 접촉이 생겨나고, 접촉을 조건으로 느낌이 생겨나며, 느낌을 조건으로 갈애가 생겨나고, 갈애를 조건으로 집착이 생겨나며, 집착을 조건으로 존재가 생겨나고, 존재를 조건으로 태어남이 생겨나며, 태어남을 조건으로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생겨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생겨난다.

그러나 무명이 남김없이 사라자ㅕ 소멸하면 형성이 소멸하고, 형성이 소멸하면 의식이 소멸하며, 의식이 소멸하면 명색이 소멸하고, 명색이 소멸하면 여섯 감역이 소멸하며, 여섯 감역이 소멸하면 접촉이 소멸하고, 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하며, 느낌이 소멸하면 갈애가 소멸하고, 갈애가 소멸하면 집착이 소멸하며, 집착이 소멸하면 존재가 소멸하고, 존재가 소멸하면 태어남이 소멸하며, 태어남이 소멸하면, 늙음과 죽음, 우울, 슬픔, 고통, 불쾌, 절망이 소멸한다. 이와 같이 해서 모든 괴로움의 다발들이 소멸한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뜻을 헤아려, 때맞춰 이와 같은 감흥어린 시구를 읊었다.

[세존] "참으로 열심히 노력을 기울여 

선정을 닦는 님에게 진리가 나타나면,

태양이 어두운 허공을 비추듯, 

거룩한 님은 악마의 군대를 부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