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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hism/쌍윳따니까야

제19장 락카나의 쌍윳따Lakkhanasamyutta 1.첫 번째의 품Pathamavagga

by Yuneelif 2018. 10. 5.

19:1 뼈다귀 사슬을 지닌 자의 경 Atthisankhalikasutta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 세존께서 라자가하 시의 벨루바나 숲에 있는 깔란다까니바빠 공원에 계셨다.

그런데 그때 존자 락카나와 존자 마하 목갈라나가 깃자꾸따 산에 있었다. 마침 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아ㅣㅁ 일찍 옷을 입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고 존자 락카나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존자 락카나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이와 같이 말했다.

[목갈ㄹ라나]"존자 락카나여, 이제 라자가하 시로 탁발을 하러 갑시다."

[락카나]"벗이여, 그렇게 합시다."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대답했다.

그런데 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다.

그때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말했다.

[락카나]"존자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짓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락카나여, 여기서 그 질문을 할 때가 아닙니다. 세존 앞에서 그 이야기를 합시다."

그래서 존자 락카나와 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라자가하 시에서 탁발을 하고 식사를 마친 뒤, 탁발에서 돌아와 세존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세존께 인사를 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앉았다.

한쪽으로 물러나 앉아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더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오면서 뼈다귀의 사슬을 지닌 자가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독수리와 까마귀와 솔개가 서로 다투어 잡아채며 갈비뼈 사이를 조아 찢으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사람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스들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뭇삶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뭇삶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도살업자였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으 남은 과보에 의해서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2 고기 조각을 지닌 자의 경 Mamsapesi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 오면서 고기 조각을 지닌 자가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독수리와 까마귀와 솔개가 서로 다투어 잡아채며 쪼고 찢으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앗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게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뭇삶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뭇삶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소도살업자였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3 살덩어리의 경 Mamsapinda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오면서 살덩어리를 지닌 자가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독수리와 까마귀와 솔개가 서로 다투어 잡아채며 쪼고 찢으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사람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새 사냥꾼이었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4 껍질 벗겨진 자의 경 Nicchavi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오면서 껍질 벗겨진 사람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독수리와 까마귀와 솔개가 서로 다투어 잡아채며 쪼고 찢으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사람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양도살업자였다. 그는 업복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5 칼날 털을 지닌 자의 경 Asiloma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오면서 칼날 털을 지닌 사람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칼들이 날아다니면서 그의 몸을 마구 찌르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슴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사람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돼지 도살업자였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6 꼬챙이 털을 지닌 자의 경 Sattiloma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 오면서 꼬챙이 털을 지닌 사람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꼬챙이들이 날아다니면서 그의 몸을 마구 찌르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사람을 보았지만 그것에 곤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사슴 도살업자였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7 화살 털을 지닌 자의 경 Usuloma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 오면서 화살 털을 지닌 사람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화살들이 날아다니면서 그의 몸을 마구 찌르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사람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처형관이었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8 바늘 털을 지닌 자의 경 1 Pathamasuciloma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 오면서 바늘 털을 지닌 사람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바늘들이 날아다니면서 그의 몸을 마구 찌르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사람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말몰이꾼이었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9 바늘 털을 지닌 자의 경 2 Dutiyasuciloma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 오면서 바늘 털을 지닌 사람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바늘들이 날아다니면서 머리로 들어가서 입으로 나오고 입으로 들어가서 가슴으로 나오고 가슴으로 들어가서 위장으로 나오고 위장으로 들어가서 장딴지로 나오고 정강이로 들어가서 발로 나오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사람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밀고자였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



19:10 물동이 같은 고환의 경 Kumbhandasutta


존자 락카나는 존자 마하 목갈라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락카나]"존자 마하 목갈라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와 어느 한 곳에 이르러 미소를 지었습니다. 벗이여 마하 목갈라나여, 어떠한 원인, 어떠한 연유로 미소를 지었습니까?"

[목갈라나]"벗이여, 나는 깃자꾸따 산에서 내려 오면서 물동이와 같은 고환을 지닌 사람이 하늘을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날 때 고환 덩어리를 어깨에 메고서 날고, 앉을 때는 그 고환 위에 앉았습니다. 그것을 독수리와 까마귀와 솔개가 서로 다투어 잡아치며 쪼고 찢으니까, 그가 매우 고통스런 소리를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벗이여, 나는 '이런 야차가 있나, 인간이 이런 모습을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수행승에게 말씀하셨다.

[세존]"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눈을 지니고 수행승들이여, 제자로서 여실한 앎을 지니고 있다면 이와 같이 알고 또한 보고 깨달아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예전에 나는 그 사람을 보았지만 그것에 관해 설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것에 관해 설명했어도 다른 사람들은 나를 믿지 않았을 것이다. 나를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오랜 세월 동안 불이익과 괴로움이 있을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그 사람은 라자가하 시에 사는 부패한 판관이었다. 그는 업보가 성숙하여 오랜 세월, 오랜 백 년의 세월, 오랜 천 년의 세월, 오랜 십만 년의 세월을 지옥에 떨어졌다가 그 업의 남은 과보에 의해 이와 같이 스스로 초래한 자기 자신의 몸을 경험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