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niversial/명상록

쌍윳따니까야의 자애에 관한 경

by Yuneelif 2018. 6. 13.

http://


20:3 Kulasutta 가정의 경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가정이라도 여자가 많고 남자가 적으면 도적이나 밤도둑의 해침을 받기 쉬운 것과 같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떠한 수행승들이라도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고 익히지 않는다면, 그는 귀신의 해침을 받기가 쉽다.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가정이라도 여자가 적고 남자가 많으면 도적이나 밤도둑의 해침을 받기 어려운 것과 같다.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떠한 수행승들이라도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고 익히면, 그는 귀신의 해침을 받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우리는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시켜 훌륭하게 성취하리라.'라고 배워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참으로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20:4 Okkhasatasutta 백 가마솥의 경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아침에 백 개의 가마솥 분량의 음식을 보시하고

점심에 백 개의 가마솥 분량의 음식을 보시하고

저녁에 백 개의 가마솥 분량의 음식을 보시하는 것보다

아침에 잠시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거나

점심에 잠시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거나 

저녁에 잠시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는 것이 

보다 커다란 과보가 있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우리는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시켜 훌륭하게 성취하리라.'

라고 배워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참으로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




20:5 Sattisutta 칼의 경


한때 세존께서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예를 들어 날이 예리한 칼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그 날이 예리한 칼을 손이나 주먹으로 구부리고 찌그러뜨리고 비틀어 버리려 했다. 수행승들이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사람이 그 날이 예리한 칼을 손이나 주먹으로 구부리고 찌그러뜨리고 비틀어 버릴 수 있는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세존]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수행승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이 고통을 받거나 상처를 입지 않는 한, 그 날이 예리한 칼을 손이나 주먹으로 구부리고 찌그러뜨리고 비틀어 버리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어떠한 수행승들이라도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시켜 훌륭하게 성취하여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이루었는데, 그에 대해 아수라가 멸시하는 마음을 품는다면, 그 아수라야말로 고통을 받거나 상처를 입을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은 이와 같이 '우리는 자애의 마음에 의한 해탈을 닦고 익히고 수레로 삼고 토대로 만들고 확립하고 구현시켜 훌륭하게 성취하리라.'라고 배워야 한다. 수행승들이여, 참으로 그대들은 이와 같이 배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