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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al/명상록

무집착

by Yuneelif 2018. 1. 31.
"모든 사람이 다 출가할 필요는 없다. 출가자의 길이란 매우 어렵다. 인간은 사실 아무것도 소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세상 일을 버린다는 것은 실질상 필요치 않다. 말하자면, 사물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소유욕을 버리라는 뜻이다.
세속에 사느냐, 출가자로 사느냐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바깥 세상의 사물에 대한 집착이 고통의 원인이다. 지극한 믿음으로 무소유행을 닦는 사람은 누구나 카르마의 속박으로부터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사심 없는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함으로써 자유를 얻는다. 출가자는 모든 것을 버리고 그런 것들로부터 몸을 멀리 하지만 필수적인 의무는 다한다. 세속에 남아 가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그들의 필수적인 의무는 해야만 한다. 자신의 한 행동의 결과에 얽매여 이기적으로 되는 사람은 스스로 많은 장애를 만들어 낸다. 그런 사람들이 스스로 만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집착과 소유욕을 버리지 않으면 출가자의 길은 비참해진다. 또한 재가자도 무집착행을 닦지 않고 이기심과 소유욕만 키워 간다면 많은 고통이 따를 것이다.
인생의 목적에 도달하려면 세속에서 살든지 출가를 하든지간에 자신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깨달음을 얻는 데 출가자와 재가 중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하나는 희생을 통한 길이고, 하나는 정복을 통한 길이다.



이와 같이 휼륭하게도 도를 이룬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자유의 길을 보여줄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된다. 재가자로 있든지 출가자로 있든지간에 그는 카르마의 과보로부터 일어나는 과보에 물들지 않고 우뚝 설수 있다. 진정한 도인은 자아를 극복하고 세상 속으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무집착이란, 결과에 대해 바라거나 걱정하는 바가 없이 순수한 동기와 올바른 수단을 취하는 것을 뜻한다.

-히말라야의 성자들 중-

[출처] 카르마|작성자 absolutecalm

[출처] 카르마|작성자 absolutec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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